김종훈(진보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김상욱 후보와 단일화 공감…토론회부터”

정혜윤 기자 2026. 3. 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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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내건 단일화는 할수없어
▲ 25일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예비후보(왼쪽)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우연히 마주쳐 악수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do@ksilbo.co.kr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이름 석 자만 내걸고 단일화를 할 수는 없다"며 정책 중심 협의를 강조했다.

김종훈 예비후보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상욱 의원과의 단일화 여부에 대한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초에 출마할 때부터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이라는 방향에 함께하는 모든 사람이 모여 정치 지형을 바꾸고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며 "근본적으로 단일화에 어떠한 이의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울산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이름만 보고 선택하라고 할 수는 없다"며 "단일화 과정에서 토론회는 당연히 진행해 정책과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평가받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욱 의원도 최근 단일화 의지를 피력하고 있고 저 또한 그런 방향이기에 지금까지는 상호 이의가 없다"며 "맞춰야 하는 다양한 시선과 시각이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어떻게 울산을 함께 바꿔볼 건지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26일 울산에서 대표단 회의를 열고 '울산 선거 총력 지원' 방침을 확정한다. 이날 당 차원에서의 단일화 관련 계획을 확정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 선대위 청년대변인은 노동절 공휴일 지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5월1일 노동자의 날을 법정공휴일로 정하는 법안이 국회 1차 관문인 소관 상임위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며 "이번 결정은 노동을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로 인정하고,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휴식의 권리를 누리는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발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급식조리실무사 등 학교비정규직노동자 2500여명도 이날 선대위를 꾸리고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울산의 변화를 위해 언제나 노동자와 함께해 온 김종훈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손을 함께 잡아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곳에서 늘 묵묵히 일해오는 노동자들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차별 없는 학교, 노동이 당당한 울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꿈꿀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