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최대한 늦게 갈게!" 박철우 매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카드 기세 심상치 않다 [MD의정부]

[마이데일리 = 의정부 심혜진 기자] 단판 승부서 압도했다. 우리카드가 완승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우리카드는 25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KB손해보험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 2위 팀인 현대캐피탈을 만난다.
알리와 아라우조 쌍포가 펄펄 날았다. 알리는 서브 3개 포함 18득점, 공격성공률 65.22%로 활약했다. 아라우조는 블로킹 1개 포함 15득점 66.67%를 기록했다.
김지한은 무려 서브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박철우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체력적으로 회복하는 부분을 신경 많이 썼는데, 체력 파트에서 관리를 너무 잘해줘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선수들이 약속을 너무 잘 지켜줬다. 그 약속대로 플랜이 쉽게 흘러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무엇보다 김지한의 플로터 서브 4개가 적중한 것이 컸다. KB손해보험의 반격 의지를 꺾은 득점이기도 했다.
박 대행은 "서브 같은 경우에는 자율권을 주려고 한다. 김지한이 그저께까지 갈비뼈쪽 통증땜에 훈련을 거의 못했다. 그런데 본인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플로터서브를 활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그야말로 복덩이다. 박 대행은 "알리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부족하다. 열정적인 선수다. 항의도 많이 하고, 말도 많은데 정말 귀엽다. 팀에 알리같은 선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데니스 로드맨(NBA의 악동) 같은 캐릭터다"라고 웃은 뒤 "내가 굳이 억제하려고 하지 않고, 팀 안에 녹아들 수 있다면 충분히 본인의 색깔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며 흐뭇함을 보였다.
특히 박 대행은 2세트 종료 후 선수단을 모두 모아 한 마디를 했다. 경각심을 가지자는 이야기였다.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말라고 했다. 이기고 있다고 해서 나태해지지 말자. 3세트도 다 이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밖이든, 안이든 다같이 힘내자고 말했다. 마음 다잡고 천안가자고 했다"고 돌아봤다.
장인 신치용 전 감독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박 대행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여쭤보지는 않았다"면서 "준플레이오프 확정된 뒤 소주 한 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팀워크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장모님 댁에 밥먹으러 가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눈다. 매일 매일 배움을 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제 우리카드는 하루 휴식 후 오는 2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구단도 전폭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박 대행은 "하루 쉬고 격일로 계속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구단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 질소 탱크 같은 부분도 해주시고 식사도 마찬가지다. 회복에 집중하고 현대캐피탈에 맞는 플랜을 짜겠다"고 밝혔다.
박철우 대행은 "아내에게 최대한 집에 늦게 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한 늦게 가면 4월 10일(챔프전 종료일)이 될텐데, 아까 잠깐 선수들에게 경기 후 등 맞을때까지 기분 좋았고, 바로 지금 현대캐피탈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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