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재산공개] 국회의원 재산 순위 10위에 국힘 8명…1등 ‘1257억원’ 안철수

287명의 국회의원 중 재산 1위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집계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6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2025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재산이 공개된 국회의원 287명 중 안 의원은 재산이 1257억1736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안랩 주식 186만주, 1117억8600만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안 의원의 재산은 본인 소유 안랩 주식의 가액 변동 등으로 전년 대비 110억7245만원 줄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재산 1위를 유지했다.
안 의원의 뒤를 이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547억9452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박 의원의 재산은 전년 대비 12억9131만원 증가했다. 이외 ▲박정(374억5668만원) ▲고동진(373억5975만원) ▲백종헌(318억7662만원) ▲김은혜(294억3606만원) ▲서명옥(270억5862만원) ▲윤상현(218억93만원) ▲최은석(111억1993만원) 의원 등 100억원 이상 재산 보유자는 총 9명이었다.
재산 500억원 이상 의원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안철수·박덕흠 의원 등 2명이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285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8억8730만원으로, 전년(26억5858만원) 대비 증가했다. 재산 규모별로는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이 97명(3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83명(28.9%)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47명(16.4%) ▲50억원 이상 36명(12.5%) ▲5억 원 미만 24명(8.4%) 등 순이었다.
재산 상위 10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정 의원과 양부남 의원(10위·88억3893만원)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국민의힘이었다. 재산 50억원 이상 국회의원 중 국민의힘이 26명, 더불어민주당이 8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23위·67억3863만원)과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33위·53억4831만원) 등도 포함됐다.
재산변동 현황을 보면 국회의원 287명 중 254명(88.5%)이 재산이 증가했고, 33명(11.5%)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의 경우 1억~5억원 구간이 62.2%로 가장 많았다.
재산 50억원 이상에 이름을 올린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25위·65억7125만원)은 배우자 명의로 약 45억원 상당의 예술품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배우자의 미술품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대법원에서 벌금 90만원이 확정되며 의원직을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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