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 유정복·박찬대, 2025년 대비 재산 1억 늘었다

변성원 기자 2026. 3.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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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아파트·건물 등 18억대
朴, 예금 21억 포함 30억대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5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3선에 도전하는 유정복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 재산이 최근 1년 사이 각각 1억1000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산 규모는 박 의원이 유 시장보다 1.7배 정도 많았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살펴보면 유 시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18억1455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1624만원(약 6.8%) 늘었다. 유 시장 재산은 공석인 대구시장을 제외하면 16명 광역단체장 중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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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차량 구입과 주식 매수, 예금 등으로 재산이 불어났다. 다만 가상자산 평가액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부동산이었다. 유 시장과 배우자가 공동명의로 보유한 남동구 논현동 아파트와 경기 시흥시 배곧동 근린생활시설 등 건물은 29억3739만원으로 평가됐다. 채무는 15억4288만원에 이른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87억277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인천 광역·기초단체장과 시의원, 시 고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도 재산액 82억1050만원과 비교하면 6.3%(5억1723만원) 늘어난 규모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9억4514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본인 명의 연수구 청학동 아파트 전세(임차)권이 4억원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으며 신차 구매와 금융 채무 상환, 현금 보유량 증가로 작년 재산에 견줘 1억6510만원(21.2%)이 늘어났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찬대 의원은 30억7610만원을 신고하며 경쟁자인 유 시장보다 약 1.7배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의 지난해 대비 재산 증가액은 1억1036만원(3.7%)이었다.

박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된 연수구 청학동 소재 연립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전세(임차)권, 부친 명의 아파트 등 건물 자산으로 6억9120만원을 신고했다. 비중이 가장 큰 예금은 21억5692만원이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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