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 유정복·박찬대, 2025년 대비 재산 1억 늘었다
朴, 예금 21억 포함 30억대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3선에 도전하는 유정복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 재산이 최근 1년 사이 각각 1억1000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산 규모는 박 의원이 유 시장보다 1.7배 정도 많았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살펴보면 유 시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18억1455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1624만원(약 6.8%) 늘었다. 유 시장 재산은 공석인 대구시장을 제외하면 16명 광역단체장 중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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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차량 구입과 주식 매수, 예금 등으로 재산이 불어났다. 다만 가상자산 평가액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부동산이었다. 유 시장과 배우자가 공동명의로 보유한 남동구 논현동 아파트와 경기 시흥시 배곧동 근린생활시설 등 건물은 29억3739만원으로 평가됐다. 채무는 15억4288만원에 이른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87억277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인천 광역·기초단체장과 시의원, 시 고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도 재산액 82억1050만원과 비교하면 6.3%(5억1723만원) 늘어난 규모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9억4514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본인 명의 연수구 청학동 아파트 전세(임차)권이 4억원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으며 신차 구매와 금융 채무 상환, 현금 보유량 증가로 작년 재산에 견줘 1억6510만원(21.2%)이 늘어났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찬대 의원은 30억7610만원을 신고하며 경쟁자인 유 시장보다 약 1.7배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의 지난해 대비 재산 증가액은 1억1036만원(3.7%)이었다.
박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된 연수구 청학동 소재 연립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전세(임차)권, 부친 명의 아파트 등 건물 자산으로 6억9120만원을 신고했다. 비중이 가장 큰 예금은 21억5692만원이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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