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종전안 사실상 거부…휴전 수용 불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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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사실상 거부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합의를 위반하는 상대와 협상에 나서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전략적 목표가 달성될 경우에만 휴전이 아닌 전쟁 종료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전쟁 종식을 위한 15개 항의 계획을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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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5개항 평화안’에 “달성 안 된 목표 나열한 희망사항” 비판
“트럼프 발언 사실 아냐…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어”
핵시설 해체·농축 중단 등 요구에…“공습 지속 속 협상 어려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사실상 거부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란 정부 산하 정보위원회가 미국의 종전 구상에 대해 “군사적으로 달성되지도 않은 목표를 나열한 일종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며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쟁 종식을 위한 15개 항의 계획을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획에는 이란 내 주요 핵시설 해체와 자국 내 우라늄 농축 중단,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 역내 대리세력 지원 축소,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건은 제3국을 통한 중재 방식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여러 국가가 중재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란이 현재 지속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협상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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