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무기 체계 모두 국산화…“추격에서 경쟁으로”
[앵커]
무기를 원조받던 한국이 이젠 초음속 전투기 수출까지 생각할 정도로 우리 방위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케이 방산이 쌓아온 성과를 김덕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공군 최초의 전투기 'F-51', 6·25전쟁이 터지자 미국의 군사 원조로 긴급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광장/2010년 7월 2일 : "6·25전쟁이 일어난지 일주일, F-51 이른바 무스탕 전투기 10대가 현해탄을 건너 대구기지에 도착합니다."]
76년이 지난 지금, 우리 독자 기술이 집약된 국산 전투기 KF-21이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투기를 원조 받던 나라에서 수출국이 된 겁니다.
1988년 독일에서 건조해 들여온 해군의 첫 잠수함 '장보고함',
[KBS 뉴스9/1993년 6월 2일 : "실전 배치된 우리나라 최초의 잠수함 장보고함은 독일 HDW사가 건조한 1,200톤급 현대식 잠수함입니다."]
독일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뒤 개발에 매진해 국산 잠수함을 건조해냈고 2011년 첫 수출에 성공합니다.
기술 지원국 독일과는 이제, 60조 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놓고 일대일로 겨루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협력 무산 뒤 러시아로부터 얻은 방공 미사일 기술은 국산 방공체계, 천궁으로 거듭났습니다.
러시아 미사일은 물론 미국 패트리엇보다 성능 좋은 레이더를 탑재했단 평가 속에, 이번 중동 사태에서도 높은 요격률을 자랑했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천궁-Ⅱ 레이더는) 넓은 지역을 한꺼번에 보는 단순한 방식이 아니라 목표를 탐지하면 그 목표에 레이더파를 집중시켜서 탐지의 정확도를 높이는…"]
이미 세계 10여개국이 도입한 효자 상품 K-9 자주포와, 폴란드에 이어 페루·루마니아·이라크 시장을 노리는 K-2 전차까지, 기술 보유 선진국들의 통제와 견제를 이겨내고 독자 개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K-방산은 세계 10위권 내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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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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