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천적도 넘었다’ 소노, SK에 짜릿한 역전승...10연승 폭주

김성욱 2026. 3.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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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난적 SK마저 넘어섰다.

고양 소노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78–77로 꺾었다.

소노의 상승세가 천적 SK마저 집어삼켰다.

소노는 수비에서 강한 압박으로 SK를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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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난적 SK마저 넘어섰다.

고양 소노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78–77로 꺾었다. 시즌 27승(23패)째와 함께 10연승을 질주했다.

부진하던 에이스 이정현(12점 10어시스트)이 결정적인 순간 깨어났다. 네이던 나이트(25점 10리바운드)와 케빈 켐바오(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분투했다. 소노의 상승세가 천적 SK마저 집어삼켰다.

1Q 고양 소노 18–17 서울 SK : 접전

[소노-SK 스타팅 라인업]
- 소노 : 이정현-김진유-케빈 켐바오-강지훈-네이던 나이트
- SK : 오재현-알빈 톨렌티노-안영준-최부경-자밀 워니

소노의 초반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케빈 켐바오(195cm, F)가 플로터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소노는 골 밑에서 득점 기회를 연이어 놓쳤다. 3점슛도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나 켐바오가 분위기를 바꿨다. 완벽한 노룩패스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어 3점포까지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소노는 수비에서 강한 압박으로 SK를 꽁꽁 묶었다. 약 6분 동안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소노도 턴오버를 범하면서,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또한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그 결과 점수 차가 순식간에 1점 차로 좁혀졌다.

2Q 서울 SK 48–41 고양 소노 : 라이언킹의 포효

[오세근 전반 주요 지표]
-10분 4초, 10점(3점슛 : 2/2) 3리바운드(공격 1)

자밀 워니(198cm, C)가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3점포로 단숨에 역전을 만들었다. 안영준(195cm, F)도 외곽에서 거들었다. 하지만 SK는 이른 시간 팀 파울에 빠졌다. 수비가 위축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에디 다니엘(191cm, F)은 예외였다. 블록슛으로 네이던 나이트(202cm, C)의 속공을 저지했다.

SK는 2점 차(26-28)까지 쫓겼지만, 오세근(200cm, F)이 추격을 뿌리쳤다. 점퍼와 3점포 등 연속 7점을 퍼부었다. 안영준도 3점포로 힘을 보탰다. 이에 힘입어 SK가 7점 차(38-31)로 달아났다. 소노도 외곽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SK는 꾸준한 자유투 득점으로 응수했다. 그리고 워니가 1쿼터에 이어 스텝백 3점포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3Q 서울 SK 64–63 고양 소노 : 흔들리는 SK

워니가 정교한 미드레인지 점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소노도 연속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워니가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풋백 득점까지 더해 10점 차(61-51)를 만들었다.

그러나 소노의 저력이 매서웠다. SK는 소노의 빠른 트랜지션 게임에 흔들렸다. 턴오버가 곧 속공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1점 차(60-61)로 쫓겼다. 안영준이 3점포로 급한 불을 껐지만, 소노도 곧바로 따라붙었다.

4Q 고양 소노 78–77 서울 SK : 상성 극복

[소노, 2025~2026시즌 SK전 상대 전적]
1. 2025.10.08. vs 서울 SK (고양소노아레나) : 82-78 (승)
2. 2025.12.05. vs 서울 SK (고양소노아레나) : 72-79 (패)
3. 2026.12.29. vs 서울 SK (고양소노아레나) : 70-77 (패)
4. 2026.01.31.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59-79 (패)
5. 2026.02.11.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64-81 (패)
6. 2026.03.25.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78-77 (승)

소노는 공격리바운드를 연달아 잡아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또한 나이트가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3구 중 2구를 놓쳤다. 소노의 턴오버도 잇달아 반복됐다. 하지만 소노는 임동섭(197cm, F)과 나이트 앨리웁 플레이를 기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나이트와 켐바오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임동섭도 블록슛으로 실점을 막았다. 점수 차를 원 포제션 게임(70-73)으로 좁혔다. 이어 켐바오와 이정현이 연속 3점포를 집어넣었다. 소노가 76-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현이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점수 차는 78-65, 남은 시간은 4.4초. 소노가 실점했지만, 3점이 아닌 2득점이었다. 극적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소노는 이번 시즌 SK에 약했다. 지난 5차전 때도 SK를 넘지 못하고 연승이 끊겼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10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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