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못하던 산속까지"..산불 잡는 '괴물 진화차' 등장

이선학 2026. 3. 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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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최근 산불이 대형화되고
발생 빈도도 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다목적 진화차량과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초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산악지역 투입이 가능해지면서
진화 효율도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이선학 기자입니다.

【 기자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국내 산불은 점차 대형화되고,
발생빈도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두 달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1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특히, 피해면적은 662ha로 지난해 90ha에 비해 7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이 최근 도입한
다목적진화차량이 진화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4륜구동 군용차량을 개량했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진화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지역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물탱크 용량도 2천리터로
일반진화차량보다 2배나 많습니다.

특히, 차량주변 2km까지 소방호스를 전개할 수 있어, 깊은 계곡지역까지 진화대원이 접근해 신속한 진화가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창현 / 중부지방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 "다목적 차량이 도입됨으로써 진화용수를 많이 쓸 수 있는 25mm를 사용하면서 산불 진화 시간도 단축을 하고 초동 대응에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과 헬기를 통해 현장 상황도 실시간으로 공유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지휘본부가 산불 확산 경로를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연국 / 중부지방산림청장
- "과거에는 현장에 있는 인력의 말에 의존해서 그렇게 작전을 했다면 요즘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자료를 통해서 현장 상황을 알고 바로 저희가 작전을 수행해서 초기에 산불을 진화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대형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재 50대인 진화 헬기를 2035년까지
70대로 늘리고, 소형 헬기도 중,대형으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드론 전담팀도 운영해
산불 감시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사태와 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 역량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영상취재 윤상훈)

이선학 취재 기자 | sh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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