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졸전이었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큰일이다”

손동환 2026. 3. 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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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3-51로 꺾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위성우 감독은 자기 철학을 시즌 내내 끌고 간다. 이는 우리은행을 강하게 만든 힘이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2025~2026시즌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전부 이겼다.

그래서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우리은행과 마지막 대결 직전에도 "우리는 에너지로 승부를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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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이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큰일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부천 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3-51로 꺾었다. ‘우리은행전 7연승’을 질주했다. 18승 9패로 1위 청주 KB(19승 9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하나은행이 우리은행과 마주할 때,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우리은행이 아니라, 위성우 감독이 무섭다”이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위성우 감독은 자기 철학을 시즌 내내 끌고 간다. 이는 우리은행을 강하게 만든 힘이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2025~2026시즌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전부 이겼다. 하나은행의 에너지 레벨이 우리은행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우리은행과 마지막 대결 직전에도 “우리는 에너지로 승부를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궂은일부터 단단히 했다. 기본적인 것에 에너지를 많이 썼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은 A매치 브레이크 후 첫 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하나은행의 초반은 좋지 않았다. 첫 야투 7개 중 1개 밖에 넣지 못했다(2점 : 1/5, 3점 : 0/2).

박소희(178cm, G)가 코너에서 점퍼를 성공했다. 정현(178cm, F)은 3점 2개를 연달아 터뜨렸다. 슛이 터지자, 하나은행은 2쿼터 시작 3분 31초 만에 더블 스코어(23-11)를 기록했다. 그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졸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상대의 상황이 좋지 않아, 우리가 운 좋게 이긴 거다. 선수들이 열정과 투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기술로 농구하려고 했다. 그게 잘못됐다”라며 선수들을 질책했다.

그 후 “내가 준비를 잘못했다. 내 책임이 가장 크다. 그러나 선수들이 이런 멘탈을 가지면, 우리가 다음 경기를 잘 치를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전 7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12승 16패로 4위 부산 BNK(13승 15패)와 1게임 차로 멀어졌다.

우리은행은 2024~2025시즌부터 전력 공백을 겪었다. 박혜진(178cm, G)과 최이샘(182cm, F), 나윤정(175cm, G)과 박지현(183cm, G) 등 우승의 주역들이 2023~2024시즌 종료 후 한꺼번에 이탈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은행은 2024~2025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약해진 전력이 2025~2026시즌에 드러나고 있다. 하나은행과 맞대결에서는 더욱 그랬다. 그런 이유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고민은 클 것 같았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하나은행의 공격을 잘 막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공격 또한 잘 이뤄지지 않았다. 첫 야투 7개 중 1개 밖에 넣지 못했다(2점 : 1/3, 3점 : 0/3).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의 득점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3점이 계속 터지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은행의 에너지 레벨이 점점 떨어졌다. 특히, 하나은행의 얼리 오펜스와 3점을 대응하지 못했다. 결국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게다가 이민지(177cm, G)가 무릎을 다쳤다. 부상 정도가 작지 않은 것 같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양 쪽 다 좋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A매치 브레이크 후 첫 경기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는 연습 경기를 하지 못했다. 보통 남자 고등학교나 남자 중학교랑 연습 경기를 하는데, 이들 다 춘계연맹전에 출전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상) 노이로제 걸리겠다. (이)민지도 민지지만, (김)단비도 갈비뼈를 다친 것 같다. 큰일이다”라며 선수들의 연쇄 부상을 걱정했다. 그렇지만 “2경기 남았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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