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경질한 두 팀이 이렇게 될 줄은…” 참담한 손흥민 스승 “TV로 보는데 너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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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본인도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과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나란히 경질한 뒤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고, 시즌 초반 그를 소방수로 선임한 노팅엄은 불과 39일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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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본인도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도 두 팀의 희비는 엇갈렸다.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유지하며 17위를 기록했다. 다행히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배하며, 강등권 추락은 면했다. 반면 노팅엄은 승점 32점으로 토트넘을 넘어 16위를 기록했다. 실질적 경쟁 상대였던 토트넘과 격차를 벌린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경기를 TV로 지켜봤다. 공교롭게도, 토트넘과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나란히 경질한 뒤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고, 시즌 초반 그를 소방수로 선임한 노팅엄은 불과 39일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과 노팅엄의 ‘승점 6점짜리 경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봤다. 여전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선수들과 스태프 때문에 더욱 그렇다. 2년을 함께했기 때문에 애정이 남아 있다. 작년 5월에 이런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직접 경기를 챙겨봤지만, 솔직히 편안한 시청이 아니었다. 전혀 즐겁지 않았다”며 착잡한 마음을 밝혔다.
특히 토트넘에 대해서는 ‘잔류가 가능하다’며 큰 애정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은 정말 치열한 싸움 속에 있다. 어떤 팀에게든 강등은 큰 일이지만, 토트넘에게는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아직 싸워야 할 부분이 많고, 충분히 탈출할 수 있는 전력도 갖고 있다. 분명 흐름을 바꿀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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