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항소심도, 봐주기 수사 의혹도 '도이치'가 쟁점

유서영 2026. 3. 25. 20: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1심 재판부가 봐주기 판결을 해줬단 비판이 나오는 김건희 씨 사건에 대해, 2심 재판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선, 검찰이 아예 수사 시작 전부터 사건을 무마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단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인데요.

유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1차 공판이 열린 김건희 씨의 항소심.

쟁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었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김 씨가 설령 적극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적어도 주가조작을 알고 도운 방조 혐의는 있다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1심이 김 씨가 주가조작 일당과 적극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우인성/1심 재판장 (지난 1월 28일)] "시세 조종 세력이 피고인(김건희 씨)을 공동 정범으로 여기며 함께 범행을 수행하려는 의사가 있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1심 재판부는 주가조작을 세 시기로 나눈 뒤 방조 혐의가 성립할 수 있는 부분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단서를 달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대법원판결을 근거로 시기를 나눠선 안 되고, 주가조작을 하나로 이어지는 범행으로 보고 공소시효를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주가조작 일당이 "김 씨가 주식을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해 과도한 수수료를 매기는 등 공모관계 바깥의 외부인으로 취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법정 밖에선 검찰의 주가조작 사건 봐주기 의혹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차 종합 특검'은 기존 특검이 넘긴 자료 분석과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팀에 '무죄 판례 검토' 메시지를 전달한 정황과 수사팀이 불기소 이유나 김 씨의 예상 진술을 정리한 문건을 작성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다만, 특검의 수사 이후에도 김 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점과 통상적인 수사 과정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수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김현수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0256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