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미술품 장터 ‘아트바젤 홍콩’ 개막

김용출 2026. 3.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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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아트바젤 홍콩'이 25일 VIP 사전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2008년 '아트 HK'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는 이 행사에는 매년 8만여명이 방문하고 거래 규모만 1조원가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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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1개국 240개 갤러리 참여
韓 18개 화랑 참가… 29일까지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아트바젤 홍콩’이 25일 VIP 사전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2008년 ‘아트 HK’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는 이 행사에는 매년 8만여명이 방문하고 거래 규모만 1조원가량에 이른다.
아트바젤 홍콩 2025 전시장 모습. 아트바젤 제공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세계 41개국에서 240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에선 18개 화랑이 참가해 작품을 내놓는다.

아트페어의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Galleries)’에는 아라리오 갤러리와 갤러리 바톤, 학고재, 조현화랑, 리안갤러리 등이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아라리오 갤러리는 동양화 채색 기법을 바탕으로 기억과 무의식, 진실과 허구가 교차하는 이미지를 담는 이진주를 비롯해 백정기, 박웅규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학고재는 백남준(1932∼2006)을 비롯해 윤석남, 송현숙, 정영주 등 작가 8명의 작품을 출품한다.

조현화랑은 김창열, 박서보, 이배, 강강훈 등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이고, PKM 갤러리는 유영국, 윤형근, 이근민, 이원우 등의 작품으로 꾸렸다. 국제갤러리는 하종현과 김윤신, 박찬경, 양혜규, 장파 등의 작품을 내놓고, 행사장 곳곳에서 지난해 별세한 강서경(1977∼2025)의 작품 세계도 조명한다.

경매사 서울옥션은 31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경매 출품작 일부를 25∼28일 홍콩에서도 전시한다. 아트바젤 홍콩은 26일까지 VIP 프리뷰를 진행하고 27∼29일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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