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래커칠' 11명 불구속 기소…학생들 "공동체 위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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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의에 반대해 학교 본관을 점거하고 '래커칠 시위'를 벌였던 동덕여대 재학생 등 11명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은 규탄에 나섰다.
기소 직후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은 입장문을 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찰 규탄에 나섰다.
동덕여대가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화하면서, 재학생들은 결정 과정에서 학생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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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연합 "학내 갈등에 대한 형사처벌 우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의에 반대해 학교 본관을 점거하고 '래커칠 시위'를 벌였던 동덕여대 재학생 등 11명이 25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뉴시스DB) 2026.03.25. yesphoto@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newsis/20260325201030340qbat.jpg)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의에 반대해 학교 본관을 점거하고 '래커칠 시위'를 벌였던 동덕여대 재학생 등 11명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은 규탄에 나섰다.
서울북부지검은 25일 동덕여대 총력대응위원회(총대위) 공동위원장인 동덕여대 총학생회 학생회장, 여성주의 동아리 '사이렌' 교육팀장 2명을 비롯한 11명을 업무방해·공동퇴거불응·공동감금·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집단시위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동덕여대는 2024년 11월 남녀공학 전환 계획 등에 반발하며 진통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점거 시위가 진행됐고 캠퍼스 곳곳에 래커가 칠해졌다.
시위를 주도한 총대위는 당시 총학생회, 동아리 사이렌, 단과대 학생회 등 대표자 17명으로 구성됐다.
기소 직후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은 입장문을 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찰 규탄에 나섰다.
재학생연합은 "대학 내부 갈등에서 비롯된 사건에 대해 형사처벌을 강행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는지, 교육적 관점에서 적절한 대응인지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갈등에 대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처벌'이 아니라 '대화'"라며 "이번 기소 결정은 매우 부적절하며 학생 공동체 전반에 위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소된 학생들에게 연대를 표하며 "과도한 법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 당국에 대해서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사태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며 학생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동덕여대가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화하면서, 재학생들은 결정 과정에서 학생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동덕여대 총장이 공학 전환을 발표한 지난해 말 총학생회가 실시한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의견 조사'에 총 3470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2975명(85.7%)이 반대 의견을 냈다. 찬성은 280명(8.1%), 기권 147명(4.2%), 무효 68명(2%)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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