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마저 외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적을 통해 내가 원하던 목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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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은 나폴리 이적이 자신을 바꿨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벤야민 세스코 영입을 결정했고, 호일룬은 기회를 찾기 위해 나폴리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나폴리 임대 이적은 호일룬 본인에게도 '신의 한 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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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라스무스 호일룬은 나폴리 이적이 자신을 바꿨다고 밝혔다.
호일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픈 손가락이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에 입성한 호일룬. 세리에A를 호령한 호일룬을 향한 기대치는 높았다. 호일룬은 맨유 데뷔 시즌 43경기 16골 2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는 쏠쏠했지만,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걱정을 샀다.
맨유 입성 두 번째 시즌.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호일룬은 극도의 골가뭄을 겪었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은 물론, 골 결정력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심지어 부상 악재까지 터졌다. 호일룬은 공식전 52경기 10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방출 1순위로 지목됐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을 감쌌지만, 그를 선택하지는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벤야민 세스코 영입을 결정했고, 호일룬은 기회를 찾기 위해 나폴리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만약 나폴리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면, 호일룬은 완전한 나폴리 소속이 될 수 있다.
호일룬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37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 나폴리에서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달고 있다. 호일룬, 스콧 맥토미니의 활약을 등에 업은 나폴리는 현재 승점 62점으로 세리에A 3위를 달리고 있다.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나폴리는 UCL 진출권을 얻고 호일룬을 완전 영입할 수 있게 된다.
나폴리 임대 이적은 호일룬 본인에게도 ‘신의 한 수’였다. 호일룬은 덴마크 ‘TV2’ 인터뷰에서 “이번 이적으로 내가 원하던 것을 얻었다. 나를 정말 믿어주는 구단, 그리고 나를 원했던 단장과 회장, 감독이 있다. 맨체스터에서는 마지막에 다소 틀에 갇힌 느낌이었다. 그런 상황이 계속됐다면 출전 기회를 많이 얻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맨체스터에서 축구를 할 수 있어 기뻤다. 특히 덴마크에서는 모든 게 엉망이었고 내가 형편없이 뛰었다는 식의 이미지가 만들어졌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맨유 생활 또한 자신에게 귀중한 경험이자 자산이었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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