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돋보기] 후계자 수업 받는 13살 김주애, 이번엔 '잡지 모델' 데뷔
【 앵커멘트 】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행보에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후계자로 지목된 13살짜리 딸 주애인데요. 아버지 옆에서 총을 쏘고 탱크도 함께 타더니, 이제는 북한의 대외 선전 잡지에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잡지 속의 주애는 어떤 모습일까요. 손성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잡지 '조선'은 북한이 체제 선전 등 정치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매달 발행하는 대외 홍보용 매체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이번 달에는 제9차 당대회를 기념하며 특간호가 발행됐습니다.
이번특간호에서 가장 두드러진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등장입니다.
지난해에는 주애의 모습이 전혀 없었지만, 올해에는 10차례나 등장하며 전체 분량의 2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 스탠딩 : 손성민 / 기자 - "올해 발행한 특간호입니다. 이렇게 주애가 열병식 현장에서 군 수뇌부의 경례를 받고, 사격장에서 직접 총을 쏘는 모습까지 담겼습니다."
주애가 '준비된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북한 주민뿐 아니라 해외에도 당당히 소개하는 연출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고려항공을 타면 항상 나오는 것이 이 '조선' 잡지예요. 북한이 외부 세계에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장면을 기획하고 편집하고 연출해서 보여주는…."
지난해 18차례였던 주애의 공개 행보 또한 올해 들어 이미 14차례에 달하며 노출 빈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주애의 후계자 내정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열릴 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에서 주애가 공식 직책을 부여받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손성민입니다. [son.seongmin@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김래범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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