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탄 SUV 바다로 돌진…엄마 숨지고 중학생 딸 중태
【 앵커멘트 】 일가족 3명이 타고 있던 SUV가 바다로 돌진해 운전대를 잡은 40대 엄마가 숨지고, 중학생 딸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아들만 가까스로 탈출했는데, 사고 당시 모습이 CCTV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포구입니다.
흰색 SUV가 바다 쪽으로 다가가 도로 끝에서 멈춰 섭니다.
잠시 후 후진을 하더니 다시 전진하며 바다로 돌진합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최초 신고자 - "'퍽' 수리와 동시에 먼지가 나더라고. 보니까 차가 빠지데. 아 큰일 났다 싶었지."
해경이 출동했을 땐 차가 완전히 뒤집힌 채 뒷바퀴만 겨우 물 위로 나와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차에는 40대 엄마와 중학생 딸, 고등학생 아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사고 직후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들만 스스로 탈출해 바로 옆에 있던 배에 걸터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엄마와 딸은 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엄마는 끝내 숨졌고 딸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 인터뷰(☎) : 김형민 / 울산해경 안전관리계장 - "문은 닫혀 있었고, 운전석에 엄마가 앉아 있었고, 딸은 조수석에 있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아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진혁 영상제공 : 울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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