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수도, 이제 ‘울란바토르’ 아닙니다”…‘제 이름 찾기’ 나선 각국 지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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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가 '울란바토르(Ulan Bator)'에서 '울란바타르(Ulaanbaatar)'로 변경된다.
이에 외교부는 우리 국민과 몽골 현지 의견 등을 반영해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를 오랫동안 러시아어식으로 통용되어 온 표기인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식 표기에 기반한 표기인 '울란바타르'로 변경하는 것으로 심의할 것을 문체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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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가 ‘울란바토르(Ulan Bator)’에서 ‘울란바타르(Ulaanbaatar)’로 변경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5일 외교부가 요청한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 변경 건’을 심의한 결과,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를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몽골 수도명의 한글 표기는 관행적으로 ‘울란바토르’로 표기돼 왔다. 그러나 이 표기는 몽골 현지의 표기·발음과 달라 행정상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외교부는 우리 국민과 몽골 현지 의견 등을 반영해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를 오랫동안 러시아어식으로 통용되어 온 표기인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식 표기에 기반한 표기인 ‘울란바타르’로 변경하는 것으로 심의할 것을 문체부에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간 표기 혼동으로 국민들의 문의가 꾸준히 있어 왔던 만큼 이번 표기 심의 결정을 환영한다. 이번 결정이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과 양국 국민 간 우호적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가나 도시의 공식 표기는 해당 국가의 요청이나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
외교부는 앞서 2022년 ‘튀르키예’의 국명 변경에 따른 표기 변경을 권고한 바 있다. 당시 기존 국명이었던 ‘터키’는 칠면조를 가리키는 데다 겁쟁이, 패배자 등을 뜻하는 속어로도 쓰인다는 이유로, 튀르키예 정부가 영어 국호를 ‘터키인의 땅’을 의미하는 ‘튀르키예’로 변경하는 것을 유엔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았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국문 표기를 ‘튀르키예공화국 (약칭 튀르키예)’로 결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는 우크라이나 지명 표기 방식도 달라졌다. 외교부는 2022년 3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지명을 표기할 때 러시아식이 아닌 우크라이나식 표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는 ‘키이우’로, 주요 도시인 ‘리비프(또는 르비브)’는 ‘르비우’로, ‘하리코프’는 ‘하르키우’로, ‘체르니브찌’는 ‘체르니우치’로 각각 바뀌었다.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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