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지갑 열어라…백화점도 '반값'에 판다

신채연 기자 2026. 3.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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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소비자들의 지갑도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 이어 주요 백화점들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팀다리미와 이어폰이 4천980원, 선풍기는 3만 원이 채 안 됩니다.

시중 가격보다 50~80% 쌉니다.

이마트는 초저가 PB 제품군을 식품 외 생활용품으로 넓혔습니다.

[김민우 / 서울 용산구 시민 : 생활 물가가 너무 올라가다 보니까 싼 걸 안 사면 유지가 힘들어서 싼 거 위주로…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 제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윤지원 / 서울 동작구 시민: 마트 오전에 일찍 오는 경향이 (있는데) 할인 상품이 매대에 많이 풀려있거든요. 필수로 사가죠, 할인된 상품.]

이번 주말 봄 정기 세일에 들어가는 백화점들도 콧대를 낮췄습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옷과 신발, 가방 등을 최대 반값에, 신세계백화점은 최대 70% 싸게 판매합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낮은 가격에 팔지라도 판매 수량은 더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매출액에 있어서는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유통 마진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자들 구매 선택으로 이어질 만한…]

대내외 경기 불안과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가운데 업계는 가성비, 초저가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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