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과 최대 8,7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문성주 기자 2026. 3. 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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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품목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 부여해
그래픽=박혜수 기자

바이오 플랫폼 선도기업 알테오젠이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젠(Biogen)과 자사의 핵심 기술인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에 대한 대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켰다.

25일 알테오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자사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이 적용된 'ALT-B4'를 활용해 바이오젠의 바이오의약품 2개 품목을 SC 제형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젠은 해당 품목들에 대한 전 세계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되며, 추후 세 번째 품목까지 개발을 확장할 수 있는 추가 옵션 권리도 확보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모두 합쳐 최대 5억7900만 달러(약 8676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알테오젠은 계약 체결 직후 반환 의무가 없는 초기 선급금 20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우선 수령하며, 두 번째 품목의 개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1000만 달러(약 150억 원)를 추가로 확보한다.

향후 두 제품의 임상 개발, 품목 허가 및 판매 실적 등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5억4900만 달러(약 8226억 원)를 지급 받게 되며, 상업화에 성공해 제품이 출시된 이후에는 순매출액에 비례한 로열티 수익을 별도로 보장받는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바이오젠은 강력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함께 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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