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지혜’ 품은 예천도서관 개관…교육·문화 거점 기대
“생활권 문화 인프라 균형 발전 기대”

경북교육청이 인문학 중심 공공도서관 확충에 속도를 내며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5일 예천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천년의 지혜, 인문학도서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예천도서관은 총사업비 약 151억 원을 투입해 18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서관은 앞을 흐르는 한천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지역 대표 명소인 회룡포를 형상화한 독특한 서가 디자인을 적용해 상징성과 지역 정체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설계와 개방형 독서 공간을 갖춰 지역 주민의 문화·교육 활동 거점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천년의 지혜, 인문학도서관 건립'이라는 정책 비전 아래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서도 가장 활발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11일 영양도서관이 개관한 데 이어, 영천도서관과 칠곡도서관은 올해 착공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포항도서관과 구미도서관은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천도서관과 봉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아울러 경산도서관 이전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도서관 건립을 기다려 준 예천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천년의 지혜, 인문학도서관 건립' 비전 아래 도내 어느 지역에서든 주민들이 수준 높은 교육·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의 공공도서관 확충 정책은 단순한 시설 확대를 넘어 지역 간 교육·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권 문화 인프라 균형 발전이라는 점에서 향후 지역 사회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