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크레딧 제외 논란? “진! 너의 수고는 아미가 알아!”[스경X이슈]

그래도 아미들은 안다. 진의 수고를.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의 기다림 끝에 내놓은 완전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 중 유일하게 진(JIN)의 이름만 작사·작곡 크레딧에서 제외돼 수 일째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완전체 컴백인데 ‘진’ 이름만 쏙?… 발단이 된 크레딧
지난 20일 발매된 이번 앨범은 총 14곡의 단체곡으로 꽉 채워졌다. 하지만 공식 앨범 정보에 기재된 작사·작곡 크레딧에는 7명의 멤버 중 맏형 진의 이름만 단 한 군데도 오르지 않았다.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복귀작이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특정 멤버의 제작 참여 기록이 전무하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에서 당시 제작 비화를 밝히며 직접 진을 두둔하고 나섰다.
RM과 뷔는 이번 앨범의 핵심 작업이 이뤄진 미국 ‘송캠프’ 기간과 진의 개인 투어 ‘RUN JIN’ 일정이 겹쳤던 점을 언급했다. 진은 전역 후 9개 도시 18회차 공연을 소화하느라 물리적으로 초기 구상 단계에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뷔는 “형이 투어를 계속 돌아서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다”며 건강상의 이유를 덧붙였고, RM 역시 “투어가 조금만 빨리 끝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민은 “진 형 덕분에 우리 팀이 유지될 수 있었고, 그래서 이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며 제작 참여 여부보다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진의 헌신에 의미를 부여했다.

멤버들의 훈훈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라이브 방송 도중 진의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이미 잡힌 투어 일정을 이유로 앨범 작업에서 소외시킨 것은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실패”라고 지적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보컬로서 곡의 완성도에 기여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지나친 억측을 경계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대형 아티스트가 개별 활동과 팀 활동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실적인 제약으로 풀이된다. 비록 서류상의 크레딧 한 줄은 빠졌을지라도, 멤버들이 입을 모아 말하듯 진의 목소리와 헌신은 이번 앨범 곳곳에 녹아 있다.
한 아미(BTS팬덤명)는 스포츠경향에 “논란이라기 보단 서운함”이라면서 “진이 콘서트 때문에 송캠프에 참여를 못했다. 송캠프를 좀 미뤘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아쉬움과 서운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이 제대 후 다른 멤버들 제대할 때까지 홀로 아미들을 책임져주고 있었지 않나.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 그 마음을 아니 더 속상한 거다. 진을 조금 기다줄 순 없었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아미는 진의 수고를 안다. 진도 그걸로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업한 이벤트 ‘Spotify X BTS: SWIMSID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26~27일 오후 12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단체로 출격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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