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티켓이 627만 원부터?" 유럽팬들, EU집행위에 FIFA 제소 "축구가 사치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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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월드컵 티켓 판매 과정에서 유럽연합(EU)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제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유럽 소비자 단체인 '유로컨슈머'와 '유럽축구서포터스(FSE)'는 FIFA가 티켓 판매 독점 지위를 이용해 EU 기능 조약 제102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EU위원회에 공식 제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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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poctan/20260325175347648code.jpg)
[OSEN=강필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월드컵 티켓 판매 과정에서 유럽연합(EU)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제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유럽 소비자 단체인 '유로컨슈머'와 '유럽축구서포터스(FSE)'는 FIFA가 티켓 판매 독점 지위를 이용해 EU 기능 조약 제102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EU위원회에 공식 제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문제를 삼은 핵심은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여러 차례 이 티켓 가격 정책과 그 근거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바 있다.
유로컨슈머스 소송 담당 책임자 마르코 시알도네는 "축구는 모두의 열정이지만, FIFA는 월드컵 티켓에 대한 절대적 독점을 이용해 이를 사적 사치품처럼 취급하고 있다"며 "불투명한 가격 정책, 구매자를 압박하는 불공정 판매 기법, 터무니없는 재판매 수수료를 통해 FIFA는 수백만 명의 유럽 팬들에게 부당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이 착취적인 관행을 중단시킬 긴급 조치를 취하도록 EU위원회에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에 따르면 실제 일부 티켓은 100배 이상 높은 가격에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결승전의 경우 가장 저렴한 공식 티켓 가격이 4185달러(약 627만 원)부터 시작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poctan/20260325175347866vetr.jpg)
FIFA는 또한 '미끼 광고' 혐의도 받고 있다. 60달러(약 9만 원)짜리 티켓으로 팬들을 유인한 뒤, 실제로는 훨씬 높은 가격의 티켓만 제공한다는 것이다. 다이나믹 프라이싱 적용 티켓에 대한 가격 상한선이나 안전장치 미비, 압박 판매 기법 동원, 자체 재판매 플랫폼에서의 15% 수수료 부과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FIFA 대변인은 영국 '미러'를 통해 "FIFA는 제소와 관련된 성명이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제소장을 접수하지는 못한 상태"라며 "따라서 현 단계에서 FIFA가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FIFA는 기존 팬과 잠재적 팬 모두가 경기에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비영리 단체로서 FIFA가 월드컵을 통해 창출하는 수익은 전 세계 211개 회원 협회의 남자, 여자,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재투자된다"고 덧붙였다.
FSE 사무총장 로난 에뱅은 최근 "우리는 수개월째 FIFA에 팬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공격적이며 착취적인 티켓 정책을 재고하도록 촉구해왔다"며 "FIFA가 또다시 이해관계자들과의 실질적인 협의를 거부한 이상, 유로컨슈머스와 함께 유럽위원회에 제소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poctan/20260325175349113vdqv.jpg)
또 "FIFA는 불공정한 티켓 관행의 정당성으로 확인되지도 않은 판매 수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현실은 충성스러운 팬들에게 '돈을 내든가, 아니면 포기하든가'라는 선택만 남겨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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