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체중감소+체력고갈, 하루일과 바꿨다” 韓 1694억원 우익수에게 이런 고충 더 이상 없다…양키스 나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작년 하반기로 갈수록 체중이 감소하고 체력이 고절됐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년 1억1300만달러(약 1694억원) 계약의 첫 시즌이던 2024년에 어깨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수비 도중 발생한 불의의 부상이었고, 재활을 통해 2025시즌 개막과 함께 돌아왔다. 대신 2년차였던 작년이 실질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이었다.

이정후는 지난해 150경기서 560타수 149안타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73득점 OPS 0.734를 기록했다. 냉정히 볼 때 몸값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정후에게도 할 말은 있었다. 작년이 사실상 빅리그 첫 풀타임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는 빅리그에서 익숙해졌을까. 메이저리그는 이정후가 야구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KBO리그와는 업무량이 다르다. MLB는 더 많이 이동하고, 시즌은 더 길다. 이정후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 외에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이정후는 작년 하반기로 갈수록 체중이 감소하고 체력이 고갈됐다. 시즌이 끝나면서 그는 며칠을 쉬면서 생존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체력이 떨어지니 경기력의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성장통이자 시행착오였다. 계약의 반환점을 도는 올 시즌, 이정후는 더 이상 시행착오를 반복하면 안 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는 몸에 연료를 잘 공급하기 위해 하루 일과를 바꾸고, 하루 중 다른 시간에 식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MLB 투수진과 상대 선수들의 접근 방식에 익숙해지기 위해 1년을 더 보낸 지금, 올해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해”라고 했다.
이정후는 2025시즌이 끝나고 160km 포심패스트볼보다 150km대 중반의 변화구가 더욱 치기 어렵다고 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엔 히팅포인트를 앞에 놓고 쳤지만, 결과적으로 지난 2년간 빠른 계열의 변화구에 적응하기 위해 히팅포인트를 뒤로 옮겼다.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를 통해 WBC를 보니 이정후의 히팅포인트가 배꼽까지 뒤로 왔다고 설명했다.
정답은 없다. 결국 결과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서 좋은 성적을 냈다. WBC에 다녀와 표본은 많지 않다. 그래도 8경기서 22타수 10안타 타율 0.455 1홈런 4타점 4득점 OPS 1.227을 기록했다. 25일 멕시코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서는 결승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 특유의 살인 일정에 몸이 적응했고,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변화구에도 적응할 준비를 마친 듯하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과 전혀 다르지만, 올해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트는 이정후가 올해 타율 0.290, 10홈런, 30개의 2루타를 터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익수로 옮기면서 수비로도 팀에 많이 공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인 유일의 개막전 빅리거 이정후. 26일 뉴욕 양키스와의 공식 개막전을 통해 대망의 2026시즌에 돌입한다. 이정후는 지난 2년간 양키스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기분 좋은 징크스가 이어진다면 쾌조의 스타트를 할 수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kg 감량' 홍윤화, 오한·이명 증상에 대학병원行
- '36세 미혼' 박세미, 임신 갈망…"난소나이 24세, 공동육아 가능 남편 원해"
- 김길리, 공항서 슈퍼카 타고 귀가…'황금 헬멧' 주인공답네 "내가 최고" [라스]
- '비호감 낙인' 이휘재 컴백에 비난·조롱…복귀 무대선 '세월이 가면' 열창[MD이슈]
- '66억 家' 아옳이, 관리비 '300만원' 폭탄에 충격 "SNS 보고 샀는데…" [마데핫리뷰]
- 홍진경, 파리 패션쇼 섰는데…"두쫀쿠 먹었냐 조롱당해" [옥문아]
- 김향기, 낮엔 여고생·밤엔 이중생활?…BL 소설 작가로 데뷔 [로맨스의 절댓값]
- 김동완, 왜 유독 '여성' 관련 이슈에 목소리 높이나[MD이슈]
- '20kg 감량' 한혜연, '위고비 의혹'에 분노 폭발…"주사 NO, 하루 두 끼로 뺐다"
- 미모퀸 치어리더 강지은 '요염하게' [치얼UP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