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 관광객, 어디에 가장 많이 소비했나

강승희 2026. 3. 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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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소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백화점과 아울렛 등 '쇼핑'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관광객의 소비 규모가 컸던 식음료업 분야의 경우, 외지인들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가장 많이 찾은 지역 맛집 1위는 상무지구에 위치한 '퍼니스카페앤라운지'였다.

숙박 관광객의 유입 지역은 전남이 52.9%로 절반을 넘겼고 전북(15.8%), 경기(9%), 충남(5.3%) 등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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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은 전남 거주자, 40·50대 비율 높아
쇼핑업 지출 1위…인기 관광지도 쇼핑·전시시설
숙박 지출 0.8%, 1박이 50%↑ '스쳐가는 관광지'
25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에 방문한 외지인의 내비게이션 검색 목적지 순위 1는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차지했다. 사진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 전경.

광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소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백화점과 아울렛 등 ‘쇼핑’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은 전남 거주자였으며, 연령대별로는 40·50대 중장년층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숙박업 지출은 1%미만에 그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5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 지역 방문객은 7천196만3천394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거주지 비율은 전남이 5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11.9%), 서울(10.2%), 전북(10%), 충남(2.6%), 인천(2.2%), 경남·대전(1.9%), 부산(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을 목적으로 광주를 찾은 이들의 연령대는 40대와 50대가 주축을 이룬 반면, 10대와 20대 청년층의 유입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남성 관광객의 경우 40대(15.2%), 50대(14.5%), 30대(12.7%), 60대(8.1%), 20대(4.2%), 70대(2.3%), 80대(0.3%), 10대(0.1%) 순이었다.

여성 관광객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40대(11%), 50대(10.9%), 30대(8.4%), 60대(6.2%), 20대(4.3%), 70대(1.5%), 80대(0.2%), 10대(0.1%)였다.

관광객들의 지갑은 주로 ‘쇼핑’을 향해 열렸다. 관광객 소비 유형을 분석한 결과, 지출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쇼핑업’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이어 식음료업(30.2%), 운송업(16.1%), 의료웰니스업(2.8%), 여가서비스업(1.9%) 순이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인기 목적지 데이터에서도 증명됐다. 내비게이션 검색 목적지 순위(식음료 분야 제외)에서 교통시설을 제외하면 쇼핑시설과 전시시설이 상위권에 올랐다.

1위는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차지했다. 2위는 ‘광주신세계백화점’, 3위 ‘광주송정역’, 4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위 ‘롯데백화점 광주점’, 6윌 ‘광주공항’, 7위 ‘김대중컨벤션센터’, 8위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9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10위 ‘NC웨이브 충장점’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두 번째로 관광객의 소비 규모가 컸던 식음료업 분야의 경우, 외지인들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가장 많이 찾은 지역 맛집 1위는 상무지구에 위치한 ‘퍼니스카페앤라운지’였다. 이어 ‘명화식육식당’, ‘고메스퀘어 광주상무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 같은 방문객 유입이 지역 경제의 핵심인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전체 관광 지출 중 숙박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0.8%에 불과했으며, 숙박 시 1박 비율이 50%를 웃돌았다.

숙박 관광객의 유입 지역은 전남이 52.9%로 절반을 넘겼고 전북(15.8%), 경기(9%), 충남(5.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등 원거리 타지역 관광객을 끌어들여 체류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숙박 인프라 확충과 연계된 관광 콘텐츠 발굴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은 광주가 가진 자연과 역사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언어권별 인기 목적지를 분석한 결과, 영어권 관광객은 ‘무등산국립공원’을 가장 많이 검색했다. 일본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은 각각 ‘5·18 민주광장’과 ‘5·18 기념공원’를 가장 많이 검색해 5·18민주화운동 유적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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