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으로 뭉친 울산 웨일즈 첫승…NC에 9-1

남지은 기자 2026. 3.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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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상 첫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무려 9-1 대승.

울산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2군) 엔씨(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김수인이 3점 홈런으로 9-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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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퓨처스리그 4경기만
프로야구 첫 시민구단
지난 22일 안방 경기 때 노강민의 모습. 울산 웨일즈 제공

프로야구 사상 첫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무려 9-1 대승.

울산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2군) 엔씨(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울산은 지난 20~22일 울산 문수구장 롯데 자이언츠와 안방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패했는데,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울산은 타선이 폭발했다. 장단 13안타가 터졌다. 엔씨에 선취점(3회)을 내줬으나 5회에만 무려 9득점 했다. 5회 박제범의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노강민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알렉스 홀의 밀어내기 볼넷, 최보성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 예진원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6-1까지 달아났다. 김수인이 3점 홈런으로 9-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동엽이 4타수 2안타 1득점, 변상권이 5타수 2안타, 박제범이 5타수 3안타 1타점, 김수인이 5타수 2안파(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오카다 아키타케가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울산은 부상, 육성 실패, 방출 등 저마다의 이유로 유니폼을 벗어야 할 위기에 처했던 이들이 모여 다시 배트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안방 3연전 3패로 갈 길이 멀어 보였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던 장원진 감독의 바람대로 선수들은 집중했고 중심을 잡았다.

장원진 감독은 지난 22일 한겨레에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해야 한다”며 “선수도 팀도 성장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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