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란 대구 북구의원 123억 ‘최고 부자’
김정기 권한대행 13억6200만원
김진열 36억…기초단체장 1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대구지역 재산공개 대상인 대구시장과 광역의원32명, 구청장및 군수 9명에 대한 2026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대한민국 전자관보사이트에 공개했다.
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도 같은 날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인 구·군의회 의원 125명과 공직유관단체장 8명 등 총 133명에 대한 2026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대구광역시 공보 및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알렸다.
재산공개 대상자중 최고부자는 대구시 북구 김순란 의원으로 123억 원이었다. 재산 최다 증가자는 송민선(남구) 의원으로 5억 원이 늘어났다. 증가 원인은 가족들의 주택 임대차 계약 관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기 대구시장권한대행은 13억6200만 원. 예금과 급여, 저축 등으로 전년보다 4600만 원이 늘어났다.
공직유관단체장 8명 가운데 민정기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이 54억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3억60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 재산등록 신고 중에서 이중구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 17억 원으로 1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위, 정길영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이 10억2700만 원으로 3위였다.
구청장·군수에서 김진열 군위군수 36억4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재훈 달성군 32억5000만 원, 조재구 남구청장 24억4400만 원 순이었다.
광역시의회 의원들 가운데 김재용 의원이 40억7300만원으로 1위, 류종우 의원 39억7500만원, 정일균 의원 32억300만 원이었다.
신고자들의 재산 증가요인으로는 급여 저축, 상속, 채무 상환, 주식 가액 상승 등이 있었으며, 감소요인으로는 토지 공시지가·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에 따른 부동산 가액 감소, 채무 증가, 직계 존·비속의 고지거부 및 등록 제외에 따른 기존 신고재산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대상자들의 재산 등록사항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지원하는 한편, 등록한 재산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심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