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10년차 박민지 “올해는 신인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임할 것”

정문영 기자 2026. 3.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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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우승하다 보니 거기에 취해 있었다. 올해는 신인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박민지는 25일 서울 영등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행사인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데뷔 후 우승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저한테는 터닝포인트가 됐던 한 해"였다며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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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2026시즌 오프닝 세리머니
박민지·박현경 등 홍보모델 12명 참석해
올 시즌 루키 김민솔, ‘대상 후보’로 주목
2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열린 ‘2026 KLPGA 시즌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한 KLPGA 투어 홍보모델 선수들. 사진 제공=KLPGA

“매년 우승하다 보니 거기에 취해 있었다. 올해는 신인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박민지는 25일 서울 영등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행사인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데뷔 후 우승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저한테는 터닝포인트가 됐던 한 해”였다며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인 더시에나오픈(총상금 10억 원) 개막을 약 1주일 앞두고 열렸다. KLPGA 투어 홍보모델 선수 12명이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과 팬 투표 1, 2위 임희정, 박현경을 비롯해 김민솔, 박결, 박민지, 박혜준, 배소현, 유현조, 이가영, 이세희, 이율린 등 12명이 자리했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현역 최다승인 19승을 기록 중이다. 2017년 데뷔 이후 2024년까지 매년 승수를 쌓았지만, 지난해에는 우승 없는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1승만 보태면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20승)을 쓰고 고(故) 구옥희·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만약 2승 이상을 거둔다면 KLPGA 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박민지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20승을 채우는 걸 넘어, 또 하나의 우승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면서 “만약 올해 우승하면 최종 라운드 깃발 3개에 직접 사인을 해서 추첨으로 뽑은 팬에게 증정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프닝 세리머니 행사 참석한 김민솔(가운데). 사진 제공=KLPGA

1998년생 박민지는 ‘루키’ 김민솔의 열정을 배우겠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 나이로 올해 29살이다. 김민솔은 봄, 가을에도 반팔 티셔츠를 입고 경기하지만, 저는 세 겹씩 입어야 한다”며 “어린 후배들과 경쟁하려면 체력 훈련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또 올 시즌엔 민솔이 같은 어린 선수들의 열정도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신인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김민솔은 이날 강력한 ‘대상 후보’로도 거론됐다. 임희정, 박현경 등 투어 톱 랭커들의 지목을 받았다. 임희정은 “김민솔은 비거리도 잘 나오고 쇼트게임도 잘 한다. 루키지만 경험만 잘 쌓는다면 유력한 대상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고, 박현경은 “기본적으로 장타를 갖췄다. 또 여러 부문에서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솔은 “언니들이 저를 대상 후보로 뽑아주셨는데, 그 기대에 맞게 잘 배우고 성장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김민솔은 지난해 통산 2승째를 올렸지만 대회 출전 횟수가 모자라 신인상 자격을 받지 못해, 올 시즌 신인상과 대상 동시 석권을 노린다.

한편 KLPGA 투어는 내달 2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더시에나 벨루토CC에서 열리는 더시에나오픈으로 2026시즌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시즌 개막전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으로 열렸고 더시에나오픈은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진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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