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도입된 MLB 시범 경기…외야수보단 내야수의 챌린지 성공률 높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26일 개막하는 2026시즌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를 도입한다.
KBO리그처럼 모든 투구를 ABS로 판정하는 것이 아닌 챌린지 형태다. 팀 당 2번씩 챌린지 신청 기회를 가지고 챌린지가 성공해 판정이 번복되는 경우 횟수는 차감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팀들의 챌린지 전략도 성적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시범 경기에서 이뤄진 ABS 챌린지 데이터를 분석했다. 물론 시범 경기는 주전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지 않았고 심판도 마이너리그를 담당하는 심판들이 많이 출전한다. 각 팀이 각자의 전략을 시험해보고자 챌린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전반적인 경향은 2025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도출한 데이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챌린지를 요청할 권한은 타자, 포수, 투수만 가진다. 이번 시범 경기에서 요청된 총 1800건의 챌린지 중 성공한 비율, 즉 판정 번복을 끌어낸 비율은 53%였다. 공격 팀보다는 수비 팀의 성공률이 높았다. 챌린지 약 1000건을 투수나 포수가 신청했는데 이 경우 성공률은 60%에 달했다. 타자가 요청한 총 800여건의 성공률은 45%에 불과했다.
반면 포수들이 타자로 배트를 들었을 때는 챌린지 성공률이 38%로 뚝 떨어졌다. 모든 포지션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외야수보다는 내야수들이 타석에서 챌린지에 소질이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도출됐다. 타석에 선 2루수(57%), 3루수와 유격수(이상 52%), 1루수(49%)의 챌린지 성공률은 모두 중견수(44%), 우익수(39%), 좌익수(38%)보다 높았다. MLB닷컴은 “평생 땅볼을 잡아 온 경험이 외야에서 뜬공을 잡아 온 경험과는 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걸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흥미로운 추세임은 틀림없다”고 했다.
통념대로 볼카운트가 풀카운트 상황일 때 실제로 가장 많은 챌린지가 나왔다. 시범경기 기간 전체 투구의 1.4%에 대해 챌린지가 요청됐는데, 풀카운트 상황에서는 그 비율이 20%에 달했다. 선수들은 볼카운트 2S에서는 17%의 투구에 챌린지를 신청했다. 이번 시범 경기에서는 유의미한 데이터가 도출되지 않았지만 팀 승패가 중요해지는 정규시즌에는 경기가 막바지에 이를수록 챌린지 신청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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