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 여자들처럼 예뻐지자”…북한서도 부는 ‘K-뷰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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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와 K-뷰티 등 'K-컬처'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도 한국식 외모 관리 트렌드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경제적 여유를 갖춘 상류층 여성을 중심으로 체형 관리와 피부 시술, 고가 화장품 소비 등 이른바 '남한식 뷰티' 흐름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25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 등지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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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중심으로 ‘외모 가꾸기’ 열풍
![모란봉악단의 공연 모습.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미니 원피스에 10㎝는 훌쩍 넘을 듯한 킬힐 등 파격적인 복장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조선중앙TV]](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mk/20260325162103215lpzs.png)
25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 등지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 통통한 체형이 건강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날씬하고 마른 몸을 선호하는 인식이 확산하는 추세다.
현지 소식통은 “요즘 부유층 처녀들은 살이 찌는 것을 꺼려 일부러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한다”며 “이전과 달리 ‘마른 몸이 예쁘다’는 인식이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2016년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대회 축하 행사에서 모란봉악단이 공연하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mk/20260325162104470dqlb.jpg)
연령대별로 외모 관리 방식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20~30대는 체중 감량과 체형 관리에 집중하는 반면, 40~50대 중년층은 피부 관리와 주름 개선에 보다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특히 주름 완화 효과로 알려진 보톡스 시술 관련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요즘 먹고사는 걱정이 없는 집 여자들은 외모가 최대 관심사”라며 “청년 세대는 체형 관리에, 중년 세대는 노화나 피부 관리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등 세대별로 양상은 조금 다르지만 결국 목표는 더 예뻐 보이고 젊어 보이려는 것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는 소비 패턴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북한 일부 지역에서는 해외 고가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중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브랜드 화장품이 유통되며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쿠션 제품은 약 1000위안(약 21만원), 향수는 최대 1250위안(약 26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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