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반찬 더 맛있고 푸짐하게 편의점서도 제대로 된 한끼를 [MD의 추천]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6. 3.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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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커지며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기대 수준도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황 MD는 "집에서 먹던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맛과 품질을 편의점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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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연 BGF리테일 MD

최근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커지며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기대 수준도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편의점 CU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간편식을 전면 리뉴얼하며 최근 'PBICK 더 키친'을 새롭게 선보였다. CU의 마스터 자체 브랜드(PB) 'PBICK'을 간편식으로까지 확장해 '제대로 만든 한 끼'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황미연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도시락 상품 기획을 담당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시락 카테고리를 맡고 있는 그는 "편의점 간편식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 MD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기존 간편식과의 차별화였다. 그는 "단순히 반찬 가짓수만 많은 도시락이 아니라 메인 반찬이 충분히 푸짐하고 한 끼를 먹고 나서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상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메인 반찬의 존재감을 살리면서도 전체 반찬의 조화까지 고려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개발 과정에서는 수많은 반찬 조합을 테스트했다. 밥과 반찬의 비율은 물론 도시락 용기 구조, 라벨 디자인까지 세세한 요소들을 여러 차례 수정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PBICK 더 키친은 콘셉트에 따라 '밥반찬반' '밥도둑' '덮밥'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밥반찬반은 이름 그대로 밥과 반찬의 균형을 강조한 상품이다. 2단 도시락 구조를 적용해 반찬 비중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먹밥과 김밥 역시 밥보다 속 재료의 비중을 높여 차별화를 꾀했다.

밥도둑 라인은 들깨묵은지, 청양 멸치 다짐, 반숙 계란장, 명란 마요 등 입맛을 돋우는 킥(kick) 재료를 메인 토핑으로 활용한 상품군이다. 황 MD는 "밥도둑 라인은 반찬의 염도를 고려해 밥의 양을 기존 도시락보다 늘렸고, 밥도둑 반찬과 함께 한 끼 식사가 더욱 든든하게 느껴지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덮밥 시리즈는 하나의 인기 반찬에 집중한 메뉴다. 매콤 닭강정, 함박스테이크, 치킨 가라아게, 닭가슴살 구이 등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황 MD가 특히 애정을 갖고 있는 상품은 '밥반찬반 제육볶음'과 '밥반찬반 간장불백' 그리고 '햄청양 덮밥 득템'이다. 이 상품들은 목표 가격을 맞추는 과정이 특히 쉽지 않았다. 그는 "한정된 가격 안에서 원재료 구성과 공정을 어떻게 설계해야 매력적인 상품이 될지 고민이 많았다"며 "원재료 단가부터 제조 공정, 담음새까지 하나하나 점검하며 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PBICK 더 키친'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기를 기대하고 있다. 황 MD는 "집에서 먹던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맛과 품질을 편의점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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