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까지 잡은 헬스보이 필수템 … 여름 오기 전 몸짱 도전해볼까 [떴다! 기자평가단]

이지안 기자(cup@mk.co.kr) 2026. 3. 25. 16: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백질 음료
게티이미지뱅크

요즘은 무엇을 먹더라도 '단백질 함량'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 뒤 성분표를 보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그만큼 근육에 진심인 시대다. 적당한 근육이 있는 몸이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단백질은 제품을 고를 때 중요한 기준으로 떠올랐다. 시장 성장세도 뚜렷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23년 4500억원에서 올해 약 8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단백질 음료는 맛보다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에 가까웠다. 단백질 특유의 비릿한 향과 텁텁한 식감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초코맛을 기준으로 보면 일반 음료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맛이 개선됐다. 입맛이 크게 까다롭지 않다면 단백질 음료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매일경제 기자평가단은 이번 주제를 단백질 음료로 정하고 남양유업 '테이크핏', 빙그레 '더:단백', 매일유업 '셀렉스 프로핏'을 비교했다. 맛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모두 초코 계열로 통일했고, 셀렉스 프로핏은 가장 유사한 모카초콜릿 맛으로 선정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 단백질 함량을 20g대로 맞추고, 맛과 성분을 함께 살펴봤다.

매일유업 '셀렉스 프로핏'

1위는 기자 2명에게 최고점을 받아 평균 4.57점을 기록한 매일유업의 '셀렉스 프로핏'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유당 0%로 유제품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락토프리 제품이다. 박윤균 기자는 "우유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칼로리도 비교적 낮아 식단 관리나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개인 최고점을 준 김시균 기자 또한 "밸런스가 잘 맞고 열량이 높지 않아 아침 식사 대용, 운동 전후 챙겨 마시기 좋다"고 덧붙였다. 은은한 모카향이 초콜릿의 텁텁함을 잡아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세 제품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점은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빙그레 '더:단백'

2위는 평균 4.3점을 기록한 빙그레 '더:단백'이 이름을 올렸다. 100% 우유 단백질로 만들어져 신체에 필요한 9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완전단백질'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권오균 기자는 "약간의 점성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인상적"이라며 "운동 직후 숨이 찬 상태에서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고 평가했다. 김 기자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우유 베이스의 맛"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다른 제품보다 단맛이 다소 강해 단백질 음료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일부에게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남양유업 '테이크핏 맥스'

3위는 남양유업 '테이크핏 맥스'로, 평균 4.0점을 받았다. 테이크핏은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함과 비린 맛을 잘 잡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실제로 세 제품 가운데 단백질 특유의 향이 가장 덜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4.8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준 박 기자는 "비린 맛이나 텁텁함이 상대적으로 적고, 단맛과 풍미의 균형이 잘 맞아 일반 초코 음료에 가까운 만족감을 준다"고 말했다. 권 기자 역시 "눈을 감고 마시면 초코우유로 착각할 만큼 대중적인 맛"이라며 "진한 초코 풍미 덕분에 '보충제'를 마신다는 거부감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분유 같은 맛이 느껴진다는 의견도 나왔다.

세 제품 모두 평균 4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단백질 음료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유당 부담 없이 깔끔하게 즐기고 싶다면 매일유업 '셀렉스 프로핏', 부드러운 목 넘김과 달달한 맛을 선호한다면 빙그레 '더:단백', 단백질 특유의 맛이 적고 일반 초코 음료처럼 편하게 마시고 싶다면 남양유업 '테이크핏 맥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지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