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만 대구시의원, 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

국민의힘 소속 김지만 대구시의원이 세대 교체론과 관료 행정 거부를 기치로 내걸고, 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선거판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스스로를 "부시장도, 부구청장도 해본 적 없는 북구 토박이"로 규정했다. 화려한 관직 이력 대신 초·중·대학을 모두 북구 지역에서 나온 '지역 전문가이자 아들'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역대 구청장 모두가 60~70대 관료 출신이었지만 과연 주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바뀐 게 무엇이냐"며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대구도시철도 4호선 노선 소외, 대구시 신청사 유치 실패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이 표류하는 동안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미안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들은 본인들의 인생 2모작, 3모작을 위해 북구를 거름 삼으려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행정의 핵심 가치로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제시했다. 특히 7개 주제 8개 분야, 1000개의 공약을 준비했지만 1~10번 핵심 공약은 빈칸으로 둔 채 "구민들이 직접 채워달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주민이 결정하고 주민이 누리는 '진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에서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 잠재력 강화 △대구시 산격청사 후적지 의료특구 지정 △인공지능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 유치 △금호강 하중도 K-컬처 성지화 △생애 주기별 맞춤 행정 △주민 소통 채널 강화 등을 내걸었다.
김 시의원은 "두 번의 시의원 경험에 젊은 열정을 더해 북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북구 구민이라는 자부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대구 대산초등학교와 복현중, 대륜고, 경북대,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재선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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