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뷰티풀!”…외국인 눈으로 본 ‘한국 최고 절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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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으로 본 국내 최고 절경은 어디일까.
25일 국립공원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국립공원 23곳을 찾은 외국인은 205만명에 달했다.
◆ 해양 국립공원 인기 두드러져=방한 관광객 수 기준 최고 인기를 끈 곳은 한라산국립공원(27만명)이었다.
이른바 '3대 해상 국립공원'이 관광 명소로 이름난 경주·설악산보다 더 많은 외국인을 끌어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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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1위’…해상공원 상위권
국립공원공단, 홍보·안내 강화

외국인의 눈으로 본 국내 최고 절경은 어디일까. 25일 국립공원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국립공원 23곳을 찾은 외국인은 205만명에 달했다. 방한 관광객 113만명과 국내 거주 외국인 92만명을 더한 수치다.

◆ 해양 국립공원 인기 두드러져=방한 관광객 수 기준 최고 인기를 끈 곳은 한라산국립공원(27만명)이었다.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도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다도해해상(14만명)·태안해안(13만명)·한려해상(13만명)이 뒤를 이었다. 설악산(11만명)과 경주(10만명)는 각각 5·6위였다. 이른바 ‘3대 해상 국립공원’이 관광 명소로 이름난 경주·설악산보다 더 많은 외국인을 끌어모은 셈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5만명(21.9%)으로 가장 많았다. 대만 13만명, 필리핀 9만명, 인도네시아 8만명, 미국 6만명, 일본 5만명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단풍과 온화한 기후가 맞물리는 가을철 방문이 가장 많았다.

◆1596개 섬이 늘어선 서남해의 비경=전남 신안에서 여수까지 이어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1596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국내 국립공원 가운데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 홍도와 홍어 특산지 흑산도,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청산도가 포함된 보길·청산 지구 등 8개 지구로 구성된다.
전남 여수에 있는 거문도 백도 해식절벽과 남해안 일출 명소인 향일암,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도 빼놓을 수 없다. 푸른 바다와 섬들이 빚어내는 경관이 일품이며 철새 번식지와 희귀식물도 풍부하다.

◆이국적인 모래 언덕과 맑은 바다=충남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아우르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은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230㎞ 해안선을 따라 27개 해변이 이어진다.
리아스식 해안이 만들어낸 태안 꽃지·만리포·몽산포 등 해수욕장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신두리 해안사구가 핵심 볼거리다. 특히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지는 노을은 서해 3대 낙조로 손꼽힌다. 해안사구와 울창한 안면도 소나무 숲, 넓은 갯벌이 어우러져 다양한 생태 체험도 가능하다.

◆역사와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남해의 보석=전남 여수에서 경남 거제까지 이어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한려’라는 이름은 경남 통영 한산도의 ‘한(閑)’과 전남 여수의 ‘여(麗)’에서 따왔다. 쪽빛 바다 위로 360여개 섬이 점점이 흩어져 있다.
경남 거제의 해상 바위섬 해금강과 소매물도 등대섬 트레킹 등이 유명하다.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무찌른 한산도에는 제승당·충렬사 등 임진왜란 유적도 남아 있다. 여수 오동도의 동백숲과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남해 전경도 일품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증가하는 외국인 수요에 대응해 유튜브 영문 쇼츠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외국인 대상 레인저 탐방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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