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주총서 감사위원 분리선출 2인 상향…KZ정밀 주주제안은 부결

강주현 2026. 3. 25. 16: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영 안정성 유지ㆍ지배구조 개선 의지에 주주들이 신뢰 보낸 것”

“경영 안정성 유지ㆍ지배구조 개선 의지에 주주들이 신뢰 보낸 것”

영풍제75기 정기주주총회./사진: 영풍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영풍이 25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측이 상정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소수 주주인 KZ정밀이 제안한 안건은 전부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다뤄졌다.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관 변경안과 신임 이사 선임안이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통과됐다.

영풍은 이번 주총을 통해 경영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개정 상법에 따라 ‘독립이사’ 명칭을 정관에 반영하고, 이사 임기 변경을 통해 단기 실적에 치우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환경을 조성했다. 분리 선출 감사위원의 수를 2인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통과시켜 개정 상법의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신규 이사진 선임도 차질 없이 이뤄졌다. 권홍운 사내이사를 비롯해 박정옥ㆍ최창원ㆍ허성관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전영준ㆍ허성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박정옥 이사도 감사위원으로 선임돼 이사회의 투명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강하게 됐다.

반면 KZ정밀이 제안한 현물배당 도입, 분기배당 도입 등 정관 변경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KZ정밀이 2025년 1월 영풍 주식을 고려아연 자회사에 매도하며 상호주를 형성해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 행사를 방해한 전력이 있어 이번 주주제안의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려는 이사회의 의지에 주주들이 신뢰를 보내준 것”이라며 “새 이사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대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