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외투 부지런히 입자"...4월부터 반팔 꺼내야? 때이른 더위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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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기도 전에 평년 기온을 웃도는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 평균기온이 평년(11.6∼12.6도)보다 높을 확률은 60%로 나타났다.
4월 이상기온 발생일수도 평년(1.9~4.0일)보다 많은 확률이 50%로 예상됐다.
4월부터 6월까지 전망을 3개월로 넓혀 보면 이 기간 동안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73~82%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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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기도 전에 평년 기온을 웃도는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 평균기온이 평년(11.6∼12.6도)보다 높을 확률은 60%로 나타났다. 4월 이상기온 발생일수도 평년(1.9~4.0일)보다 많은 확률이 50%로 예상됐다. 주요 지역별 이상고온 기준은 △서울 23.4도 초과 △인천 21.1도 초과 △전주 25.1도 초과 △강릉 25.2도 초과 △대구 26.5도 초과 △부산 21.9도 초과 △광주 25.3도 초과 △제주 22.2도 초과이다.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는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에 나타나는 양의 삼극자 패턴'을 꼽았다. 삼극자 패턴이란 북대서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과 비교해 고위도 방향(적도에서 극쪽으로)으로 높음, 낮음, 높음 영역이 번갈아 나타나는 현상이다. 북미 동쪽 연안에 양의 편차, 그린란드 남부 해역과 카나리해 부근에 음의 편차가 나타나는 것이 '양의 패턴'이다.

북대서양 바닷물이 차갑고, 따뜻하고, 차가운 세 개의 층으로 나뉘는 건데, 이러한 열 변화는 대기 상층 흐름을 파도처럼 출렁이게 만든다. 대서양의 온도 변화는 멀리 떨어진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준다. 대서양에서 시작된 공기 파동이 우리나라 근처에 도착하면 하늘 높은 곳에 고기압을 강하게 발달시킨다.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 태양 복사량의 증가와 단열승온 효과로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열승온'은 고기압 중심부의 하강 기류로 인해 공기 압축에 따라 열에너지가 증가해 습도가 감소하고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여기에 유럽지역의 적은 눈 덮임으로 인한 기온 상승 효과도 있다.
결과적으로 차가운 공기는 내려오지 못하고 햇볕과 따뜻하고 습한 남풍만 강해져 4월에도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의 더위가 나타나는 것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전망을 3개월로 넓혀 보면 이 기간 동안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73~82%로 예측됐다. 다음 3개월 전망은 오는 4월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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