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반대" HMM 노조 반발 격화…해수부 로드맵은 '아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MM 육상 노조가 부산 이전에 반대하며 파업까지 예고했지만 해양수산부는 여전히 지원 방안 등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조 반발 등으로 HMM 부산 이전 문제가 수개월 동안 표류하지만,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 부산 이전 이후 첫 장관으로 임명된 황종우 신임 장관 역시 취임사에서 HMM 이전이나 노조와 협상 방안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해운선사 이전, 정치적 수단으로 전락"비판하며 총파업 등 예고
노조 반발에도 해양수산부 지원 대책이나 로드맵은 안 나와
신임 황종우 장관 취임사에도 HMM 직접 언급은 없어
황 장관 "노사 협의 중으로, 도움이 될만한 지원 방안 마련 중"

HMM 육상 노조가 부산 이전에 반대하며 파업까지 예고했지만 해양수산부는 여전히 지원 방안 등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신임 장관 취임사에서도 HMM 이전에 대한 직접 언급이 빠지는 등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부산 이전 반대' HMM 노조 반발 심화…사측은 주주총회
특히 사측이 노사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본사 이전을 준비한다고 주장하며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이전 추진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HMM 육상노조 정성철 위원장은 "부산 이전이 진정으로 효율적이고 국가 해운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확신한다면 지금 당장 공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함께 논의하자"며 "밀실에서 결정하고 힘으로 찍어 누르는 독재적 방식은 결국 언젠가는 책임과 대가를 치러야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HMM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 두 명은 부산지역 인사와 HMM 대주주인 산업은행 출신으로 알려져 부산 이전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임시총회를 계기로 노조 반발 역시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다음 달 2일 결의대회와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부산 이전 사태가 실제 HMM 운영이나 물류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파업 우려에도 로드맵 못 내는 해양수산부…'리더십' 우려

노조 반발 등으로 HMM 부산 이전 문제가 수개월 동안 표류하지만,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HMM 부산 이전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해양수도 육성의 핵심 과제인 만큼 해수부가 올해 초에는 이전 로드맵을 제시할 거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지금까지 지원 방안은커녕 이전 밑그림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부산 이전 이후 첫 장관으로 임명된 황종우 신임 장관 역시 취임사에서 HMM 이전이나 노조와 협상 방안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황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인센티브를 통해 자발적인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수부가 해양수도 육성과 해운업 경쟁력 제고 등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HMM 부산 이전 문제부터 주도적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HMM 이전 문제에 대해 황종우 장관은 "HMM은 우리나라 최고 선사인 만큼, 본사 부산 이전은 해양수도 육성에 결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게 될 것"이라며 "노사가 교섭 중인 만큼 결과가 잘 나오기 위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지원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NASA에서 공개한 '눈동자' 성운?…알고보니 AI 이미지였다[이런일이]
- 이란, '비적대 선박' 호르무즈 통항 허용…한국은?
- "아들아, 좋은 곳으로 가라" 대전 안전공업 화재 눈물의 발인
- 성매매 합법화 주장→MC 딩동 응원…김동완 "진심 반성" 사과
- '저속노화' 정희원, 4개월 만에 사생활 논란 속 복귀…"걱정 감사"
- 李대통령 지지율 62%…정권 출범 후 최고치[KSOI]
- 코인거래소 예치금 1.9조 늘었지만 하루 거래대금 15% 감소
- 정부, 카타르 'LNG 불가항력'에 "수급 문제 없어…가격은 변수"
- 필리핀서 3명 살해 '마약왕' 박왕열은 누구…수사 향방은
- 해양수산부, 중소선사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설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