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전 대표, 스태프·배우 입장문에 "사실무근" 정면 반박 [공식]

김나래 2026. 3.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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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조기 폐막을 선언한 가운데 전 제작사 대표가 최근 발표된 스태프·배우 측 공식 입장문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25일 TV리포트가 입수한 전 제작사 대표 A씨의 반박문에 따르면 "현재 미지급으로 중단된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1차·2차 공연의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외부인으로서 뮤지컬 타이틀만 빌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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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조기 폐막을 선언한 가운데 전 제작사 대표가 최근 발표된 스태프·배우 측 공식 입장문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25일 TV리포트가 입수한 전 제작사 대표 A씨의 반박문에 따르면 "현재 미지급으로 중단된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1차·2차 공연의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외부인으로서 뮤지컬 타이틀만 빌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문에 자신의 실명이 거론된 데에 대해 강하게 반발, "공연 제작사인 넥스트스케치(현 제작사)는 전 제작사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연과 재연에 참여한 배우는 약 6명에 불과하며, 현 뮤지컬 미지급 사건의 스텝·배우들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A대표는 입장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 그는 "참고 참았던 분노를 더 이상 억누를 수 없어 명예훼손, 업무방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스텝·배우들을 경찰에 고소, 증빙 자료도 제출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실명까지 노출되는 수모를 겪는 것은 제작사라는 이유로 한 사람의 인권을 배려하지 않는 처사"라며 "민·형사상 소송을 통해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티켓 판매 부진과 공연 중단 경위에 대해서도 "배우들이 관객을 밖에 세워두고 찬반 투표 후 무대를 거부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이미 공연 파행의 책임이 모두 현 제작사에 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배우·스태프들에게 수차례 사과도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번 입장문을 접한 후 진실이 왜곡 보도된 것을 확인했으며 더 이상의 협상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지난 24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의 본질이 단순한 경영난을 넘어 제작사의 기망 행위와 안전 불감증에 따른 신뢰 붕괴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당시 발생했던 임금 미지급 사태가 재판까지 갔음에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이번 공연 제작사인 넥스트스케치 역시 이름만 바뀌었을 뿐 과거 미지급 논란의 중심이었던 A대표가 여전히 주요 기획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입장문 서명 명단에는 주연 배우인 백성현과 박정아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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