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고바이오랩과 장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3종 라이선스 인 계약 체결

최은지 2026. 3. 25.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 기업 고바이오랩과 장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3종에 대한 라이선스 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인천 송도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와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계약 규모 2052억원…독점 상업화 권리 확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타깃…연내 신약 검증 진입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양축 기조 강화
25일 인천 송도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셀트리온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오른쪽)와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이사가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 기업 고바이오랩과 장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3종에 대한 라이선스 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인천 송도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와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고바이오랩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KC84’, ‘KBL382’, ‘KBL385’에 대한 독점적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2052억원으로 협의됐다. 셀트리온은 우선 계약금 10억원을 지급하며, 향후 개발 단계에 따라 최대 72억원, 허가 단계에서 최대 130억원을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지급할 예정이다. 상업화 성공 후 일정 수준의 순매출액을 달성할 경우 지급되는 기술료는 최대 184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확보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D) 등 다양한 장 질환 적응증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물질들은 2022년부터 양사가 진행해 온 공동연구의 성과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인체 내 미생물을 활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특성상 높은 안전성이 기대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임상 초기 단계에서 신속히 효능을 검증하는 PoC(신약 개발 검증)를 추진하여 연내 진입할 예정이다.

IBS-D는 복통과 만성 설사를 동반하는 질환으로 기존 치료제는 증상 완화에 그쳐 근본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 셀트리온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규 모달리티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항체치료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램시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 장 질환 영역에서 축적된 글로벌 임상 및 직판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양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