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NL MVP?’ MLB닷컴 전문가 투표에서 “본즈의 4시즌 연속 최다 수상 타이” 전망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괴물 같은 시즌은 계속될까. MLB닷컴의 예상은 “그렇다”다.
MLB닷컴은 25일 자사 전문가 57명의 투표를 통해 시즌 주요 타이틀 경쟁을 예상하며 오타니를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로 점쳤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MVP를 수상했다. 지난 5시즌으로 보면, 4차례 MVP를 수상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압도적인 유력 후보인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인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2위지만 격차는 적지 않다.
오타니는 지난 두 시즌 연속 50홈런을 날렸다. 2025시즌에는 54홈런을 날리고 59도루를 성공시키며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팔꿈치 수술 후 투수로도 복귀한 지난 시즌에는 47이닝 동안 62탈삼진을 잡으며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올 시즌 꾸준히 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4년 연속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는 2001년부터 4시즌 연속으로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배리 본즈 기록에 도전한다”고 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가 많은 표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개럿 크로셰가 뽑혔다. 크로셰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다 205.1이닝을 던지며 메이저리그 최다 255탈삼진을 잡았다. 평균자책 2.59를 기록했지만, 사이영상 투표에서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에 밀려 2위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서는 폴 스킨스(피츠버그)의 2년 연속 수상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 2024년 신인왕 수상자인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시즌 동안 평균자책 1.96을 기록했다.
MLB 파이프라인 선정 전체 1·2위 유망주로 꼽히는 피츠버그 코너 그리핀, 디트로이트 케빈 맥고니글이 각각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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