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500개 기업에 ESG 공급망 실사 컨설팅 지원

송신용 2026. 3. 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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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최근 글로벌 원청사들은 공급망 실사 규범 준수를 위해 협력사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제출과 실사를 요구하는 추세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관련 협회 및 지원기관과 중소·중견기업 ESG 합동 지원망을 구축해 교육부터 컨설팅, 공시 대응까지 기업이 체감하는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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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속가능경영 종합시책 발표
2028까지 간편 공급망 실사 플랫폼 구축
산업통상부. [디지털타임스 DB]


산업통상부최근 글로벌 원청사들은 공급망 실사 규범 준수를 위해 협력사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제출과 실사를 요구하는 추세다.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협력사의 공급망 배제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여기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포함한 ESG 규범이 실질적인 무역장벽으로 활용되고 있어 대응 여력이 낮은 기업들로선 설상가상이다

이에 산업통상부가 기업이 ESG 규제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경영 혁신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지속가능경영 종합시책’을 내놓았다.

먼저, 지속가능경영 기반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매년 조선과 방산 등 주력 업종을 선정해 ESG 정보제공부터 수준 진단, 컨설팅으로 이어지는 ‘업종별 특화 패키지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500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급망 실사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 450명 수준의 권역별 실무자 교육의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2030년 25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경영 컨설턴트 자격제도를 내년까지 개발해 컨설팅 품질을 높이고, 2028년부터는 전문 ESG 컨설팅 법인 지정제도를 신설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고질적인 지속가능경영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대학교와 협력, 기업수요 기반 실무 연계형 인턴십을 매년 100명 규모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급망 내 실질적 상생을 이끌어내기 위해 ESG 특화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 기업 등과 대기업 간 매칭을 추진・지원한다.

글로벌 표준과 규범화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사회적 책임경영 등 ESG 관련 표준 논의 참여를 강화하고, 국제 ESG제도 수립에 있어 우리 기업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한-EU 산업정책대화 등 정부 간 협력채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관 등을 고리로 급변하는 글로벌 ESG 규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국내 대기업과 함께 ESG ODA사업을 확대해 개발도상국 내 우리 제조업 공급망의 ESG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내용도 들어 있다.

중소 협력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2028년까지 ‘간편 공급망 실사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한 번 입력한 자료를 다수의 대기업이 열람하도록 해 중복 제출 부담을 줄인다. 기존 사회적 책임 지수를 ‘K-ESG 지수’로 전면 개편하고, 이와 연계한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관련 협회 및 지원기관과 중소·중견기업 ESG 합동 지원망을 구축해 교육부터 컨설팅, 공시 대응까지 기업이 체감하는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2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회계기준원, 경제단체, SK AX 등 대·중소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5년간의 정책 방향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종합시책(2026∼2030)’을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표준협회가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ESG 합동 지원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신용 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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