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생아 2.7만명 '7년 만에 최대'…혼인도 8년來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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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1월 기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인구 위기 극복 청신호를 켰다.
30대 인구 출산 확대와 혼인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맞물리며 합계출산율도 1.0명 선에 바짝 다가섰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817명(1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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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건수 2.2만건…사망자 줄며 자연감소 폭 둔화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552793-3X9zu64/20260325144242070iyaa.jpg)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1월 기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인구 위기 극복 청신호를 켰다.
30대 인구 출산 확대와 혼인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맞물리며 합계출산율도 1.0명 선에 바짝 다가섰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817명(11.7%)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으로 2019년(3만271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16년부터 9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1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5% 반등한 데 이어 올해도 10%대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며 2년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1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9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늘었다. 이는 2024년 1월 월별 합계출산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출생아 수 증가 주역은 30대 부모들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초반(30~34세) 출산율이 90.9명으로 전년 대비 8.7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0대 후반(35~39세) 역시 8.0명 증가한 65.8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20대 후반(25~29세)과 40세 이상에서도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 전 연령대에서 출산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출생아 구성비에서는 첫째아가 63.5%를 차지해 1.4%포인트(p) 늘어난 반면 둘째아 이상은 각각 0.7%p씩 줄었다.
출산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2489건(12.4%)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 2018년(2만4370건)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증가율은 1997년 이래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해 당분간 출산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망자 수는 기상 여건 악화로 급증했던 지난해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큰 폭으로 줄었다. 1월 사망자 수는 3만2454명으로 1년 전보다 6950명(17.6%) 감소했다.
출생아는 늘고 사망자는 줄어들면서 1월 인구 자연감소(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5539명에 그쳐 감소 폭이 완화됐다. 지역별로는 서울(329명)과 인천(44명) 등 대도시권에서 인구가 자연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한편 1월 이혼 건수는 720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0건(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문룡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