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24시] 오산지역 유·초등교 수두 의사환자 급증…감염 확산 우려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3. 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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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 10만명 당 발생률 5.29명…전국평균 3.02명 크게 상회
오산시 보건소, 예방수칙 준수·신속 진료 등 시민들에 주의 당부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오산지역에서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수두 의사환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시 인구 10만 명당 수두 발생률은 5.29명으로, 전국 평균 3.02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유치원 등 학령기 아동이 밀집한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오산시 제공

수두는 매년 3월부터 6월 사이 발생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봄철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단기간 내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요 감염 경로는 수포액과의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 피부 병변에서 발생하는 비말 및 에어로졸이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은 얼굴과 몸통에 발진이 나타난 뒤 전신으로 퍼지며, 발열과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발진 발생 1~2일 전부터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될 때까지 전염력이 있어, 해당 기간에는 등교·등원을 중지하고 가정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시는 수두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발진·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후 모든 병변 가피 형성 이후 등교·등원 재개 △예방접종 대상자의 예방접종 완료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태숙 오산시 보건소장은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학부모는 자녀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산시, '2026년 농어민 기회소득' 신청 접수 개시

오산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보장과 농어촌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2026년 농어민 기회소득' 신청·접수를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유지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어민에게 정기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으로, 거주 기간과 영농기간, 소득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지급 금액은 일반 농어민 월 5만원, 청년농어민·귀농어민·환경농어민은 월 15만원이며,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지급된다.

기회소득은 6월과 12월 두 차례 지급되며, 지급된 오색전은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농어민 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오산시청 도시농업과 방문 접수 또는 농어민 기회소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 학교밖 청소년 도슨트 양성 창단식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지난 24일 기념관 1층 평화배움터에서는 '2026년 학교밖 청소년 도슨트 양성' 창단식이 열렸다.

학교밖 청소년 도슨트 양성 창단식 ⓒ오산시 제공

이 사업은 오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마련됐다. 지역사회 참여와 역사 이해, 스피치 역량 강화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것이 목표다. 

창단식에서는 선발된 청소년 13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이들은 향후 4개월간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교육 과정은 △ 도슨트의 역할과 자세 △ 6·25전쟁 및 죽미령 전투 심화 학습 △ 선진지 견학 및 실무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념관 소속 전문 도슨트 4인(표상옥·김태영·김미영·김윤희)이 멘토로 참여해 밀착형 지도와 현장 중심 피드백을 제공, 청소년들의 전문성 향상을 돕는다.

교육을 마친 청소년 도슨트들은 오는 5월19일부터 6월19일까지 한 달간 기념관 현장에 배치돼 시민과 학생들에게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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