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타이틀 아닌 10년 발로 뛴 정치”… 김지만, 대구 북구청장 출마 선언

이혜림 기자 2026. 3.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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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재선의 김지만 시의원이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이혜림 기자

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재선의 김지만 시의원이 25일 "화려한 이력보다 현장에서 쌓은 10년의 경험으로 북구를 바꾸겠다"며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시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를 공식화하며 "저는 북구에서 태어나 자라고, 지금도 두 아이를 키우는 토박이"라며 "부시장이나 부구청장 등 고위 공직 경력은 없지만, 지난 10년간 주민들과 동고동락해 온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한 8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빈 경험을 언급하며 학교 강당 신설,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 지원 예산 54억 원 편성, 생활 민원 현장 대응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김 시의원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온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북구의 현실 문제도 조목조목 짚었다. 칠곡 지역 출퇴근 교통난, 교육·보육 인프라 부족, 어르신 의료 접근성 문제 등을 언급하며 "북구의 골목과 삶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특히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대구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 북구"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 4호선 노선 제외, 시청 신청사 유치 실패, 매천시장 이전 지연 등을 거론하며 "중요한 현안에서 북구가 소외됐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대 구청장 모두 60대와 70대 관료 출신이었다"며 "같은 세대,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장 중요한 10대 공약은 비워두겠다"며 "주민이 직접 채우는 공약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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