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약대 이정연 교수, APhA ‘Outstanding Career Achievement’ 수상

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APhA)이 수여하는 2026년 'Outstanding Career Achievement' 부문 수상자로 이정연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해당 상은 예방접종 접근성 향상과 공중보건 성과 개선에 기여한 개인·팀·기관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 가운데 'Outstanding Career Achievement'는 예방접종 분야에서 약사의 역할 확대에 기여한 개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수준의 영예로 평가된다.
APhA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 교수의 수상 배경으로 미국과 한국에서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근거중심 약료, 연구, 정책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약사의 공중보건 기여 확대에 기여해 온 점을 꼽았다. 특히 한국 최초로 약국기반 예방접종 인증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약사 예방접종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한 점이 주요 공로로 강조됐다.
이정연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대학에 있으면서 현장 참여가 충분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늘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담을 덜고, 앞으로도 임상현장과 교육, 연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국내 약국기반 예방접종 교육과 제도화를 위한 협력의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이 교수는 한국임상약학회 이숙향 회장을 비롯해 박태은 교수,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한국약국학회 주상훈 회장, 방준석 교수, 최혜윤 약사,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 이영숙 교수,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 대한약사회 약사교육연수원 황미경 원장 등과 함께 교육·연구·제도화 기반 구축에 협력해 왔다.
임상약학회 이숙향 회장은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국내 임상약학과 약국기반 예방접종 교육 및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향후 약사 기반 예방접종 제도화와 공중보건 기여 확대를 위해 학회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약사의 예방접종 참여 확대와 공중보건 역할 강화 노력이 국제적으로 평가받은 사례로, 향후 관련 제도화와 교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