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고혈압-고혈당 “혈관 망가지는 출발점”… ‘이렇게’ 먹으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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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약품의 성분을 보면 고지혈증, 뇌기능 개선제, 항혈전제, 고혈압 치료용이 지출 상위권에 올랐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심장-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인자이다.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약은 위험한 심장-뇌혈관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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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심장-뇌혈관이 망가지는 출발점이다.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평생 장애가 남을 수 있다. 실제로 고지혈증약, 혈압약 등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서도 드러난다. 이런 기저질환들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돈 많이 쓴 약들...암, 동맥경화, 혈압약, 당뇨약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표한 2024년 급여(건강보험 적용) 의약품 지출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에서 나간 약품비는 27조 6625억 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지출 상위 5개 치료약의 약품비는 11.2조 원으로 전체 약품비의 40.4%를 차지했다. 암, 동맥경화, 혈압약, 당뇨약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약품의 성분을 보면 고지혈증, 뇌기능 개선제, 항혈전제, 고혈압 치료용이 지출 상위권에 올랐다.
식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심장-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인자이다. 몸에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면 고지혈증이다. 여기에 좋은 콜레스테롤까지 감소하면 이상지질혈증이다.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식사 관리가 중요하다. 과식(에너지 과다 섭취)을 피하고, 탄수화물·지방을 적정 비율로 먹어야 한다. 특히 포화지방산(고기 비계, 가공육, 가공식품)과 트랜스지방산(튀긴 음식, 과자 등) 섭취를 줄여야 한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지방 섭취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서구식 식단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포화지방산 섭취량도 권장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밥, 면, 빵, 감자 등)은 과다 섭취 시 중성지방을 높인다. 통곡물·채소·콩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커피나 술(알코올)도 많이 마시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다. 하루에 커피 3잔 이하, 음주는 소량 또는 금주가 바람직하다.
약을 꼭 먹어야 할까?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약은 위험한 심장-뇌혈관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내가 왜" 약 먹기를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의사와 잘 상의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혈관이 망가져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병상에서 후회하면 너무 늦다. 약을 먹더라도 식사 관리, 운동은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통해 혈관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안전하다. 젊다고 방심하다가 뇌졸중(뇌경색-뇌출혈)으로 쓰러져 몸의 마비, 시력 문제 등 평생 장애를 떠안을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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