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 여자 신인 배우 모두 지원했다"
이정문 2026. 3. 25. 13:39

배우 박민영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촬영 비화를 전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살롱의 바람을 타고 박민영 위하준 힘찬 출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민영과 위하준은 드라마 ‘세이렌’의 배우로 살롱드립에 나오게 됐다.
영상에서 장도연은 “다양한 작품을 했지만 특히 인상 깊었던 박민영의 캐릭터는 첫 데뷔작으로 알고 있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성균관 스캔들’이 굉장히 셌다”고 말했다.

정도연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학생임에도 아우라가 있는 느낌”이라고 말하자 박민영은 “맞다. 그래서 중간에 갑자기 스무살로 바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부터 유미(박민영 분)가 반전 있는 캐릭터인 걸 알았느냐”는 질문에 박민영은 “뒤늦게 알게 됐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쪽대본이어서 대본이 일주일씩만 나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간첩, 스무살 등 정체가 밝혀진 뒤 파격적인 유미의 행보에 박민영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즉흥 연기식으로 계속해야 한다. 주 5회 방송인 살인적인 스케줄이기 때문에 지금 환경에서는 찍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때는 거의 매일 촬영하고 매일 밤을 새웠다”고 전했다.
또, 박민영은 ‘거침없이 하이킥’에 등장하는 ‘달려라 유미’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야기했다. 당시 박민영이 짧게 달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달리는 자세가 좋다며 김병욱 감독이 직접 주제가도 녹음을 시켜 ‘달려라 유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김병욱 감독님이 안목이 좋은 분으로 너무 유명해서 당시 신인 여자 배우들은 ‘거침없이 하이킥’ 오디션에 대부분 지원했다”며 “저도 4차~5차까지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한편, 박민영과 위하준은 tvN 드라마 ‘세이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세이렌’은 보험 사기를 조사하는 한 남자 차우석(위하준 분)이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 여자 한설아(박민영 분)를 지독하게 파헤치며 시작되는 치명적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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