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월 출생아 15년來 최대폭↑…사망자는 역대 최대폭↓

이석주 기자 2026. 3. 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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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부산의 전체 출생아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200명 가까이 늘어나며 동월 기준으로 15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 1월 부산 혼인 건수는 1336건을 기록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8년(1471건) 이후 가장 많았다.

새해 첫 달 부산 사망자 수가 급감한 것은 지난해 1월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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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6년 1월 인구동향' 발표
부산 출생아 1467명…전년 대비 199명 급증
2011년 이후 최대폭 증가…사망자는 571명↓
연합뉴스

지난 1월 부산의 전체 출생아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200명 가까이 늘어나며 동월 기준으로 15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571명 급감했다.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부산지역 인구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부산 출생아 수는 총 1467명으로 지난해 1월(1268명)보다 199명(15.7%) 급증했다.

이 증가 폭은 1월 기준으로 2011년(+276명) 이후 최대치다. 모든 달을 기준으로 집계해도 2015년 3월(+231명) 이후 약 11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 자체는 모든 달을 기준으로 2020년 1월(1567명) 이후 가장 많았다.

전국의 출생아 수도 지난해 1월 2만4099명에서 올해 1월 2만6916명으로 11.7% 증가했다. 1월 기준으로 2019년(3만271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경남은 17.4%, 울산은 0.7% 각각 늘었다.

30대 인구 증가와 결혼 확산 등이 출생지표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이다. 실제 지난 1월 부산 혼인 건수는 1336건을 기록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8년(1471건)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1월(1095건)과 비교하면 241건(22.0%) 급증했다.

사망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1월 부산 사망자 수는 총 2457명으로 지난해 1월(3028명)보다 571명(18.9%) 급감했다.

이 감소 폭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1월 기준 최대치다. 모든 달을 통틀어서도 2023년 3월(-1463명)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컸다.

새해 첫 달 부산 사망자 수가 급감한 것은 지난해 1월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에는 그 해 겨울 폭설과 한파 등으로 2024년 1월(2387명)보다 641명(26.9%) 폭증한 바 있다.

2023년 3월 사망자 급감도 2022년 3월 사망자 수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여파로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였다.

다만 사망자(2457명)가 출생아(1467명)보다 여전히 많은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 1월 부산의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990명을 기록했다. 8대 특별·광역시 중 최대치다.

지난해 1월(1764명 자연감소)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지난 1월 부산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5.4명으로 여전히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한편 데이터처가 이날 별도로 발표한 ‘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부산에서는 157명의 인구가 순유입(전출자 수보다 전입자 수가 더 많은 현상)됐다.

지난해 2월(+16명) 이후 12개월 만의 순유입이다.

통상 2월에는 학업 등 이유로 인구 순유입이 많이 이뤄지는 시기라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올해 1~2월 누계 기준으로는 부산에서 총 687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다. 다만 지난해 1~2월(1362명 순유출)보다는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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