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지연 겪은 천안역세권 재생사업, 사업비 460억 증액

박하늘 기자 2026. 3. 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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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 이설 등으로 실착공이 늦어진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이 사업비 증가와 사업기간 1년 연장 등을 포함한 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갔다.

천안시는 25일 오전 천안시의회에서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 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지정사업으로 천안역 서부광장 일대를 산업·상업·교통·주거 기능을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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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 이설·보행로 등으로 실착공 늦어져
기간도 연장 2029년 준공 목표, 사업비 총 2568억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 조감도. 대전일보DB

[천안]철도시설 이설 등으로 실착공이 늦어진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이 사업비 증가와 사업기간 1년 연장 등을 포함한 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갔다.

천안시는 25일 오전 천안시의회에서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 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지정사업으로 천안역 서부광장 일대를 산업·상업·교통·주거 기능을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조성한다. 대상지는 와촌동 106-83번지 일원 1만5132㎡로 지식산업센터(이노스트타워)와 주상복합, 복합환승주차장, 성정지구대 등이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그린스타트업타운과 스타트업파크, 기업 입주공간, 생활형SOC가 마련된다. 주상복합은 총 254세대로 59㎡형 127세대는 리츠가 임대하며 84㎡형 127세대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변경안을 보면 총사업비는 기존 2108억 원에서 2568억 원으로 460억 원 증가했다. 출자기관은 천안시·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철도공사(코레일)·한국토지주택공사(LH) 가운데 LH가 제외됐다. 공간 구성도 일부 조정됐다. 환승주차장은 연면적 9694㎡에서 1만 1020㎡로 확대됐으며 생활SOC는 5034㎡에서 5869㎡로 늘었다. 상업시설 역시 7377㎡에서 7695㎡로 증가했다. 지식산업센터는 4만 4326㎡에서 4만 3354㎡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기존 서부역 일원에 조성된 천안시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지식산업센터, 주상복합, 환승주차장을 연결하는 입체데크는 7599㎡로 기존 3226㎡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데크길을 포함한 역전광장(1층 4329㎡, 3층 3270㎡)도 새롭게 계획에 반영되면서 보행과 환승 편의가 강화됐다.

사업기간은 당초 2028년 1월까지였으나 2029년 1월까지, 12개월 가량 연장됐다. 2021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착공식을 가졌으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추가 요구사항이 반영되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천안역 서부역사 임시 보행로 설치와 시설 보완, 철도시설 이설 등이 이어지며 실착공 시점도 늦춰졌다. 주요사업 중 성정지구대는 2024년 12월 개소해 운영 중이며 지식산업센터와 주상복합, 복합환승주차장 등 주요 시설은 지난해 8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천안역세권 일대는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건폐율 완화와 인허가 의제 처리 등 규제 특례가 적용되면서 사업 추진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제 혜택과 개발부담금 감면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은 계획을 현행화한 것"이라며 "청취 후 국토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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