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녀 태운채 바다로 돌진한 40대여성…‘브레이크등’ 미스터리

김진룡 기자(kim.jinryong@mk.co.kr),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6. 3. 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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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 떨어진 차량이 애초 후진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이 차량이 바다를 향해 돌진한 모습이 담겼다.

다만 이 차량의 후미등이 켜진 것 같은 모습도 포착돼, 해경은 CCTV와 목격자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은 고등학생 자녀로부터 주차 후 후진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고, 추가적으로 CCTV나 목격자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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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중 추락’ 운전미숙 의심 정황 속
공개된 CCTV엔 바다로 돌진모습 담겨
후미등 켜진 영상에 ‘급발진설’ 제기도
여성은 사망…자녀 의식불명·자력탈출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 차량이 추락하는 모습을 담은 인근 CCTV 캡처. [독자 제공]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 떨어진 차량이 애초 후진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이 차량이 바다를 향해 돌진한 모습이 담겼다. 다만 이 차량의 후미등이 켜진 것 같은 모습도 포착돼, 해경은 CCTV와 목격자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5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19분께 부산 기장군 해안가 음식점 앞 바다에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애초 사고 차량은 후진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근 CCTV에는 이 차량이 바다 쪽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살펴보면 이 차량은 해안가로 접근한 뒤 한 차례 후진하고 곧바로 바다 쪽으로 돌진했다. 영상에는 이 차량의 후미등이 밝혀진 모습도 있어 급발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차량에는 40대 여성과 자녀 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이 사망했고, 중학생 자녀는 의식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등학생 자녀는 스스로 탈출했다.

사고를 목격한 신고자는 “쿵 소리가 나면서 먼지가 일었고 차가 빠지고 있었다. 차량에서 1명이 나왔고 바로 옆 배 위에 올라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해경에 따르면 운전은 40대 여성이 했고, 중학생 자녀는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고등학생 자녀는 뒷좌석에 탔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고등학생 자녀로부터 주차 후 후진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고, 추가적으로 CCTV나 목격자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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