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24시] 하남시 ‘하나반 프로젝트’, 경기도 ‘2026 로컬관광 공모’ 최종 선정
도비 1억5000만 원 확보…4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 운영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경기도가 주관한 '2026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에서 '하나반 프로젝트: 하남 나무고아원 관계형 치유관광'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16개 시·군에서 총 26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하남시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현장 실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개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하남시가 제안한 '하나반 프로젝트'는 '하남에서 나의 반려나무를 만나 온전한 나를 찾는 여정'을 주제로, 버려진 나무를 모아 가꾼 나무고아원의 장소적 가치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콘셉트를 접목해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치유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사업은 단순한 체험형 관광을 넘어, 나무와의 정서적 교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관계형 치유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일회성 관광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체류와 재방문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사업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나무고아원을 중심으로 미사한강모랫길과 미사강변도시 중심상가 일원에서 펼쳐진다. 자연환경과 도심 상권을 연계한 복합형 관광 동선을 구성해 지역 전반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멈추지 않고 가장 느리게 걷는 슬로우 마라톤 △나무 아래에서 진행되는 숲요가 △자연 속 휴식을 즐기는 숲면 콘테스트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속 치유 토크콘서트 △자연 친화형 스포츠 프로그램인 숲포츠 대회 △맨발로 걷는 모랫길 산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1대1 심리상담과 아트테라피를 제공하는 치유 상담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5월과 10월에는 대규모 치유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나무고아원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로컬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는 정서적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외부 방문객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치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통해 하남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 "미사호수공원 사업예산 삭감 재검토를"
이현재 하남시장이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및 수질개선사업' 예산이 시의회 소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 시의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해당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미사강변도시 상권 회복과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사 지역은 상권 침체와 공실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근 고덕 강일지구와 고덕 비즈밸리 등 대규모 상권으로 소비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미사호수공원의 랜드마크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노력해 왔으며, 총사업비 58억 원 중 2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대외 여건 변화로 추가 재원 확보가 지연되면서, 부족한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 개선과 수질 문제 해결, 방문객 유입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투자"라며 "지금 결정을 미루면 더 큰 비용과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의 판단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며 "정쟁이 아닌 시민의 삶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사업을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남시 통장·주민자치협-5개 의료기관 '건강검진 지원' 협약
하남시 통장협의회·주민자치협의회와 관내 의료기관 5곳이 '통·반장 및 주민자치위원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365플러스내과, 미사위대항의원, 보바스병원, 아산바른내과, 하남S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지역 의료기관이 건강검진 서비스를 할인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행정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의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하남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하남시장과 주민자치협의회장, 통장협의회장,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참여 의료기관은 대상자에게 기본 건강검진뿐 아니라 MRI, CT, 초음파, 내시경 등 다양한 선택 검진 항목에 대해 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관련 확인서류를 제출한 뒤 병원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되 각 의료기관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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